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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인터뷰] 징동 윤성영 감독, “1세트 레드 진영 선택, T1에 주기 싫었다”

  • 부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1.12 22:22
  • 수정 2023.11.2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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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징동 게이밍(이하 징동)이 T1에 1:3으로 패배했다.
징동은 이날 코인토스에서 승리했음에도 승률이 낮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윤성영 감독은 “T1이 레드 진영에 잘 맞는 팀이라 생각했고 이를 빼앗기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감독은 “롤드컵 우승은 못 했지만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잘했고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풀처=lol e스포츠 공식 플리커
풀처=lol e스포츠 공식 플리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패인을 분석하자면
윤성영 :
3세트때 우리가 승기를 잡았는데 결과적으로 역전을 당했던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Q. 롤드컵 여정은 끝났지만 적지 않은 성과를 달성한 1년이었다.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윤성영 :
롤드컵 4강에서 탈락해 아쉽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우승도 3번이나 했고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너무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Q. 코인토스에서 승리한 이후 1세트 레드 진영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윤성영 :
비록 해당 세트에서 졌지만 상대의 밴픽이 예상한대로 나왔다. T1이 레드 진영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빼앗아 오는 느낌이 있었다. 탑이던 바텀이던 더 좋은 챔피언을 하나 더 선택할 수 있기도 했다.

Q.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윤성영 :
3세트에서 역전당해서 진 게 제일 아쉽다. 경기에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내가 밴픽에서 선수들에게 더 좋은 챔피언을 주지 못한 게 아쉽다.

Q. 롤드컵에서 레넥톤 승률이 낮았는데, 3세트에서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윤성영 :
레넥톤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한다. 3세트에서 우리는 초반부터 바텀을 박살 낼 생각이었고 이런 전략을 쓸 때 레넥톤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상대가 선택했던 아트록스 상대로 레넥톤이 잘 버티기도 한다.

Q. T1을 상대하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가 누구인다
윤성영 :
전체적으로 ‘페이커’와 ‘오너’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의 이니시에 많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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