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AAA급 기대작 ‘왕자영요 월드’를 전격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달 말 텐센트가 매년 개최하는 ‘왕자영요 공동 창조의 밤’이라는 행사에서 약 6분 간의 플레이 영상으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왕자영요 월드’는 텐센트의 자회사인 티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RPG로,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동종 장르 최고 흥행작인 ‘원신’의 경쟁작으로 손꼽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게임은 중국에서 텐센트 매출을 견인하는 ‘왕자영요’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는 ‘왕자영요’의 익숙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을 활용해 고화질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자유도와 함께 이용자가 탐험과 도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뿐만아니라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이 한 챕터 씩 스토리를 오픈함으로써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왕자영요 월드’는 모바일을 비롯해 PC와 콘솔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현재 텐센트는 ‘왕자영요 월드’ 외에 ‘왕자영요’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 2종 더 있다. 격투 대전게임 ‘성지파효(星之破晓)’와 오토체스류 게임 '왕자완상기(望着玩象棋)’가 그것이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왕자영요 공동 창조의 밤’은 해당 게임 최고의 연간 게임 페스티벌로 현지에서 열리는 게임 행사 중 단일 게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