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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영린] “e스포츠 팬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들래요!”

  • 심민관 기자 smk@kyunghyang.com
  • 입력 2006.1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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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에 샛별이 떴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되는 경력이지만, 공중파는 물론 지상파를 종횡무진 누비며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방송인 박영린 씨. 인형을 보는 듯한 또렷한 이목구비와 시원시원하고 상냥한 스타일로 인해 뭇 남성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연예 프로그램을 비롯 온게임넷 e스포츠 투데이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영린 씨의 달콤한 유혹은 이제 막 시작됐다.


▲ 박영린

현재 박영린 씨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총 6개. KBS, MBC 등에서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온게임넷 e스포츠 투데이를 통해 e스포츠에 관련된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애초 그녀의 전공은 호텔경영이다. 최근 호텔 취업난이 어렵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미련없이 방송계로 진출했다. “어릴적 막연하게 꿈꾸던 연기자를 꼭 해보고 싶었어요. 안정된 직장이 있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더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죠. 다행히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현재의 제가 있는듯 싶어요”

이렇듯 겸손을 떨지만 덮어두기에는 그녀의 끼와 능력은 너무도 빛이 났다. m.net의 제의를 받고 올 초 처음 방송을 시작한 그녀는 송곳이 주머니를 뚫고 나오듯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여러 방송사에서의 출연 쇄도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모든 방송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 것. 특히 온게임넷 e스포츠 투데이에서의 재치있는 진행과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미소는 게이머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에 충분했다.

“원래 게임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e스포츠 투데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이해가 많이 높아지고 넓어졌죠. 지금은 주위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 저에게 물어볼 정도랍니다.” 그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노력’이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그녀는 소문난 욕심쟁이이다. 외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를 시작한 것이 이제는 영어, 일본어에 능통, 3개 국어를 구사한다. 또한 다소 어려운 게임용어와 게이머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주위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붙잡고 귀찮게 괴롭힌다는 후문. 게임의 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시청자들에 버금가는 이해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그녀의 프로정신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e스포츠 투데이를 방송하면서 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이 방송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매우 아쉬웠어요. 특히 게임 방송 같은 경우는 대중성이 높고 접근성이 매우 용이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바로 가능한 것 같아요. 때문에 제가 노력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했죠.” 현재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앞서 말했듯 연기자이다.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그녀에게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무슨 일에 봉착했을 경우 걱정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해 움직이는 박영린 씨이기에 목표 또한 진취적이다. “일단은 주어진 방송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에요. 현재 맡고 있는 일에 충실하고 내일을 준비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질 거라 믿어요.(웃음) 앞으로 방송을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방송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어요.”

사진=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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