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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 #1] 라이엇 게임즈, “T1의 결승 진출 파급 효과 ‘역대급’”

참석자 : 라이엇 게임즈 존 니덤 e스포츠 사장, 나즈 알레타하 e스포츠 글로벌 총괄, 제레미 리 LoL 총괄 프로듀서, 마리아 이건 뮤직 & 이벤트 글로벌 총괄

  • 중구=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1.15 16:26
  • 수정 2023.11.2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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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라이엇 게임즈 임원진들이 참여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엇 게임즈 임원진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T1의 결승 진출로 인해 뷰어십이나 게임 내용에 큰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뷰어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상승했으며 솔로 랭크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4강 경기에서 선택한 아지르의 사용률이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자주 언급되는 e스포츠 겨울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T1이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을 때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파급이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도 T1의 결승 진출 효과를 체감하는지
나즈 :
이렇게 놀라운 경기력으로 홈 관중들 앞에서 결승 진출을 이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T1의 승리는 경기 뷰어십이나 게임 내용 등 많은 것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솔로랭크에서 아지르 사용률이 많이 늘어난 것에 놀랐다.

Q.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 시도한 가상 패스의 전반적인 효과는 어땠는지 
존 :
올해는 시험 단계였고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해 많은 것을 담지는 못했지만, 흥행에 있어서는 성공이라 판단하고 있다. 또 많은 교훈을 얻어 내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Q. 최근 e스포츠 겨울이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가상 패스를 통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 있나
제레미 :
실제로 지난번 진행했던 선수들의 감정 표현 판매도 팀에게 수익이 다 돌아갔다. 우리가 기획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내년 시즌 오프닝 행사에서 이런 부분을 더 설명할 것이며 디지털 콘텐츠가 늘어날수록 모두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 본다. 

Q. 스킨이 아닌 또 다른 수익구조도 계획하고 있는지. 발로란트와 같은 방식을 LoL에 적용할 생각은 있나
제레미 :
LoL에 발로란트에서 채용하는 수익구조 방식을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이어진 유산도 깊고 순식간에 바꾸기는 힘들다. 다만 어떻게 변경할지는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나즈 : 우리 역시 e스포츠팀이 더 나은 수익구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고 항상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고 지속가능 하게 하기 위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과 지원 장치가 필요하다.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에서 탑티어 계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내년에는 발로란트나 LoL 대회가 동시에 겹치는 경우도 생길까
존 :
대회 일정 관리는 사실 굉장히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각 종목 대회가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일정을 짜고 있다. 두 게임의 일정이 밀접하기에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기도 한다. 대회가 각각 최고의 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싶고 겹치지 않도록 하고 싶다. 내년 일정이 일부 바뀔 수는 있지만 서로 분리돼 운영하는 형태를 유지하고 싶다는 것이 우리 의견이다.

Q. 음악이 왜 롤드컵에서 항상 중요한 요소가 될까
마리아 :
음악은 스토리텔링이 가장 강력한 요소 중 하나고 팬들을 연결시켜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이 롤드컵 주제곡이다. 우리 음악을 열정적인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Q. 뉴진스와의 하트스틸과의 협업 과정이 어떻게 성사됐는지 궁금하다
마리아 :
한국에서 3번째 롤드컵 개최기도 하고 뉴진스를 봤을 때 글로벌 팬 베이스가 크다는 것을 알게 돼 콜라보를 기대했다. GODS라는 아이코닉한 주제곡을 만들었고, 이런 사운드에 뉴진스의 신선함이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콜라보가 성사돼 기쁘고 양쪽 팬들의 교류가 기대된다.
하트스틸도 훌륭한 프로젝트였다. 버추얼 아티스트를 팬들이 어떻게 느낄지도 궁금했고 내부적으로 게임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LoL 세계관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정말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Q. 끝으로 할 말이 있다면
나즈 :
e스포츠가 핵심인 한국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 T1이 롤드컵 결승에 진출해서 정말 엄청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4강까지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고 뷰어십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여정에 동참해 주신 팬들과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제레미 : 하트스틸도 유튜브 조회수나 음원 기록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결승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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