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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3]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원작 IP 집대성한 오픈월드 RPG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1.16 10:00
  • 수정 2023.11.2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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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3종을 들고 ‘지스타 2023’에 참전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기자들을 초청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두 번째로 선보인 작품은 넷마블에프엔씨에서 개발 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다. 게임은 원작 IP의 모든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언리얼엔진5의 기술로 구현한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이용자에게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무기와 영웅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투를 가능하게 해 전략적인 재미를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이용자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게임 내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기면서, 브리타니아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압도적 그래픽으로 구현한 멀티버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스타 시연 빌드는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페네스’ 호수 근처 미지의 지하공간을 탐험하던 중 아티팩트 ‘별의 서’와 조우한 이후 과거의 인물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별의 서’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요정족에게 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불을 내뿜어 나무 줄기를 태우거나, 광석을 회피하며 동굴 탐험을 수행하는 한편 ‘골렘’과 같은 몬스터를 처치해야 한다. 이외에도 ‘호크 만나기’, ‘웨어울프전사 처치’와 같은 퀘스트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최종적인 스토리는 ‘트리스탄’ 일행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바로잡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출시 시점에는 보다 깊이 있는 서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아울러 언리얼엔진5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은 이용자가 생동감 있게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모습, 물결, 바람의 움직임, 그림자 등 작은 부분은 물론 오픈월드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의 특징을 세세하게 표현한 그래픽은 고품질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만 같은 경험을 선사해 원작에 친근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보된 전투 시스템 ‘눈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작보다 발전된 전략성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이용자는 4명의 영웅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해 나간다. 또 무기와 영웅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영웅은 3가지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기 종류에 따라 영웅의 스킬과 필살기가 변경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일례로 ‘트리스탄’이 쌍검을 장착할 경우, 보다 빠른 속도로 연속 공격이 가능하며, 대검을 장착하면 쌍검보다 비교적 속도는 느리지만 보다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또한 쌍검 장착 시 하늘에서 유성을 떨어뜨리는 필살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대검을 착용하면 거대한 검으로 적을 직선으로 밀어내며 타격할 수 있는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다.
 

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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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이 스킬이 결합 돼 발동하는 ‘합기’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합기’는 영웅 구성에 따라 필살기 연출이 변경되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효과가 부여돼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트리스탄’과 ‘멜리오다스’의 ‘합기’의 경우 ‘트리스탄’의 필살기인 유성 공격과 ‘멜리오다스’의 불장판이 결합되어 협동으로 적에게 공격을 가하는 방식이다. 다른 캐릭터인 ‘하우저’와 ‘길선더’의 조합은 폭풍과 전기 공격이 연계된 ‘합기’를 발동시킨다. 영웅을 교체하면 각 영웅별 스킬이 태그 스킬로 발동되어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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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는 ‘골렘’, ‘웨어베어’, ‘포레스트디어’와 같은 몬스터 외에도 ‘빅모스’, ‘바나크로’와 같은 다양한 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적의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야 한다. 보스의 경우 특수 스킬이 발동되는 구간이 빨간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로운 탐험의 ‘가치’
스토리 외에도 콘솔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모험, 채집 등의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의 특징을 ‘모험’ 콘텐츠를 통해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티오레’, ‘트리스탄’, ‘킹’, ‘멜리오다스’ 등 총 8개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수인들의 야영지’, ‘낚시꾼의 오두막’, ‘거조의 둥지’와 같은 각기 다른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트리스탄’은 물체 이동, ‘길선더’는 전기창을 통한 물체 타격, ‘하우저’는 높은 수직 점프, ‘티오레’는 비행에 강점을 가지는 등 캐릭터 별로 특화된 모험 스킬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영웅을 이용한다면 빠르게 퀘스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
 

광활한 맵에서 ‘만타호크’와 같은 탈것을 통해 비행을 하며 빠르게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호수에 들어가 수중 탐험을 할 수도 있다. 수중 탐험은 캐릭터가 3분 이상 잠수해 있을 경우 익사하기에 화면 상단 중앙에 위치한 잠수 시간을 고려하며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또한, 이 게임은 나무, 광석 등을 획득하고 수중 생물을 낚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살아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낚시의 경우 수중 생물 근처에 낚시줄을 던져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여타 힘겨루기를 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고 수중 생물을 낚으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더해 게임의 세계는 낮과 밤, 기후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이 달라지는 등의 변화가 있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몬스터 중 하나인 ‘웨어베어’는 낮과는 달리 저녁이 되면 횃불을 들고 돌아다니거나 잠을 자는 행동을 보이며, ‘숲나방’은 밤에만 출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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