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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21]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공전의 흥행 ‘확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1.16 18:21
  • 수정 2023.11.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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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을 확신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1월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장현국 대표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결산 및 내년 비전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올 한해 ‘나이트크로우’를 국내 시장에서 성공시켰고,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하면서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고 소회했다.

위메이드는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장 대표는 한국 게임 역사 및 산업 발전에 있어 지스타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 후원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스타에 출품했던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가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들며 지스타와 자사 게임들의 인연이 좋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내년 다양한 게임들을 국내외에 선보인다. 지스타에서 시연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외에도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장 대표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되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의 흥행 확신과 관련해서는 회사 측이 40여 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면서 얻은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다. 장 대표는 ‘미르4’나 ‘미르M’도 토크노믹스를 붙여 블록체인 게임으로 글로벌에 출시한 이후 국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멀티 토큰을 도입하는 등 과거 게임 대비 토크노믹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게임 외에도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미르4’ 글로벌이 성공했을 때 자사가 이를 지속 가능케 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했다는 걸 깨달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시장 분위기를 보면 크립토윈터 시기도 점차 끝나가고 있어, 위메이드가 사업적으로 탄력받을 만한 요소가 많다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게임산업 지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것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 게임산업 발전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유 장관은 위메이드 부스를 방문해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 대표는 자사의 포트폴리오가 MMORPG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에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한국식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들도 많으며,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게 전체 산업을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이어가면서, 다른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을 위한 게임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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