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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22]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매력적인 세계관·스토리, 국내 유저 맞춤으로 준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1.16 18:22
  • 수정 2023.11.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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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16일 자사의 지스타 2023 출품 신작을 소개하는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에는 그라비티를 대표하는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그라비티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뮈렌: 천년의 여정’ 인터뷰에는 그라비티 이희수 사업팀장이 자리했다. 이희수 팀장과의 QA를 통해 ‘뮈렌: 천년의 여정’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다섯 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모두 여성으로 설정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A.
남성 캐릭터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론칭 버전이나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라이벌 타이틀이 존재한다. 그들과 뮈렌의 차이점이라고 보자면,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이다. 각 소환수마다의 스토리도 존재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저희가 신경 쓰는 부분은 유저 분들에게 지루하지 않고 어떻게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Q. 서로 다른 다섯 개 언어가 세계관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플레이 시에는 한국어 기반 텍스트일텐데, 각기 다른 언어를 어떻게 풀어냈는가
A.
기본적으로 한국어 더빙이 준비되어 있으며, 언어는 게임 내에서 텍스트로 표현될 것이다. 더빙을 준비하며 다섯 언어 중에도 더빙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검토하고 있다. 그 부분을 재밌게 더 풀 수 있으면,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등과 같이 방대한 세계관의 영화에서 푸는 방식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의 몰입이 중요한 장르다. 캐릭터 개별 스토리는 게임 내에서 어떻게 풀고 있는가
A.
유저와 대화하듯이 표현될 것이다. 캐릭터들이 전투 중 오의나 연계 스킬이 있다. 이들이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 각 캐릭터들 간의 관계에 의해 스킬이 달라지고, 오의도 달라지는 식으로 표현됐다. 유저가 잘 알지 못하는 캐릭터에 대해 연계 스킬을 쓸 때 마음에 든다면, 이 스킬에 대해서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 캐릭터들의 관계와 각 상황에 맞는 궁금증을 유도하고자 한다. 단순히 화면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전투에 있어서도 이들은 왜 이렇게 됐지, 어떤 사연이 있지 등 궁금해하실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Q. 파트너사의 개발 작품이다. 개발사의 정보와 계약 진행 과정이 궁금하다
A.
개발사는 2018년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실력있는 개발자들, 예를 들어 미호요에서 근무하시던 분들 등 영입해 시작하게 된 회사다. 중국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계약의 경우 저희가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Q. ‘뮈렌’의 어떤 점 때문에 국내 서비스를 선택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현지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A.
번역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 최근 장르 시장이 서브컬처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저희도 이를 보면서 계속 플레이해봤다. 달랐던 점은 시나리오에 대한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일러스트는 지금도 다른 훌륭한 게임들이 많아서, 저희 뮈렌이 최고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자신있게 신경 쓰는 부분은 스킬 컷씬과 연계 스킬 등 화려한 볼거리 제공이 굉장히 만족스럽게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유저가 좋아할 만한 요소에 맞게 수정하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퍼블리싱을 결정하게 됐다.

Q. 추후 한국 서비스를 기념해 한국적인 요소가 들어간 캐릭터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을까
A.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캐릭터, 코스튬, 아이템 등 한국적인 요소는 충분히 고려해 출시할 생각이 있다. 단지 이걸 업데이트로 갈지, 론칭 버전으로 갈지는 고민하고 있다. 관련 부분은 계획 내에 있다.

Q. 서비스 일정과 BM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BM은 정확하게 결정된 단계는 아니다, 저희는 좀 더 게임을 플레이 많이 하면 할수록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 중간 단계에 BM 요소로 도움을 주는 프로세스로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뽑기로 표현하지는 않는 것으로 기획하고 있다. 내부적인 검토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서비스 일정은 내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Q. 컷씬 연출 수정 가능 여부를 언급했다. 그라비티가 개발 수정을 관여할 수 있는 범주는 어디까지인가
A.
개발 관여에 제한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다. 이 게임을 계약하고 개발사와 논의하면서도, 저희는 무조건 한국 유저 성향에 맞게 수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연출, 캐릭터, 아이템 등 한국 유저 성향에 맞게 수정할 것이며, 이에 대한 제한은 없다.
 

■ ‘뮈렌: 천년의 여정’은 어떤 게임
‘뮈렌: 천년의 여정’은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경험 제공을 목표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신작이다. 캐릭터 개별 화려한 스킬 컷씬, 동료 조합을 통한 전략적 파티 구성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서로 다른 다섯 개 종족이 살아가는 ‘뮈렌 대륙’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매력적인 외형과 특색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총 다섯 명의 주인공 캐릭터와 3명의 ‘성흔(소환수)’로 파티를 조합해 각종 전투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다. 특수 조건 충족에 따른 주인공들의 스킬 연계, 강력한 오의 스킬 등 화려한 연출에 공을 들였으며, 강력한 보스를 상대할 때에는 저마다에 맞는 전략 수립과 공략의 재미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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