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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n 걸] 베이비복스리브, 게임계에 멋진 한 방을 쏘다!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7.05.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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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15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 다섯 명의 미녀들이 총을 마구 쏘며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미녀가수 베이비복스리브가 ‘스페셜포스(이하 스포)’ 마스터리그 특별전에 참가해 ‘스포’ 우승·준우승 팀과 만나 이벤트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 바로 그 이유.
 평소 무대 위에서 섹시미를 마음껏 발산하던 그녀들의 ‘스포’ 실력은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힘찬 총성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던 흥분의 현장 속에서 베이비복스리브를 만나봤다.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마치고 1집 타이틀곡 ‘Shee’와 함께 국내 팬들 곁으로 돌아온 베이비복스리브. 해외활동을 하는 동안 1기들의 인기를 몸소 체험하며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팬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베이비복스리브는 바쁜 일정을 쪼개 ‘스포’ 팬들을 만나기 위해 마스터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총 쏘는 게임이라는 말에 잔인할거라 생각했었다는 그녀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온 신경을 모니터에 고정한 채 게임 플레이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개인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황연경과 양은지 씨는 선수들과 한 팀을 이루어 대결을 펼치며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숙소생활을 하는 베이비복스리브는 평소에도 종종 함께 어울려 게임을 할 정도로 게임 매니아다. 게임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걱정이나 근심이 싹 사라지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스포’ 경기를 치른 후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인줄 몰랐다며 숙소로 돌아가 당장 ‘스포’ 대결을 펼치자는 제안까지 나왔다. “박진감 넘치고 매우 긴장된다는 점에서 게임과 가수활동은 닮은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지만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날 우승은 양은지 선수가 속한 OR팀이 차지했다. 우승 소감을 묻자 양은지 씨는
“ ‘스포’에 푹빠져 앞으로의 활동에 지장이 있는게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베이비복스리브는 아직은 신인인 만큼 한 가지 색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게임을 사랑하는 동지로서 게임 팬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베이비복스리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사진=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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