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스타2023 #35] 그라비티 합동 인터뷰, “다양한 게임으로 재미 선사”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11.17 16:11
  • 수정 2023.11.27 19:2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스타2023이 열린 부산 백스코에서 11월 17일 그라비티에서 출시하는 PC·콘솔 타이틀 3종에 대한 합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 (왼쪽부터) 칸자키 요시카즈PD, 박현준 사업팀장, 원치균 사업PM (사진=경향게임스)
▲ (왼쪽부터) 칸자키 요시카즈PD, 박현준 사업팀장, 원치균 사업PM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인터뷰에는 그라비티의 박현준 사업팀장, 원치균 사업PM, 칸자키 요시카즈 PD가 참여했다. 박현준 팀장 및 칸자키 요시카즈 PD는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이하 사이코데믹)’에 대한 소개 및 질문을 받았고, 원치균 PM은 ‘스노우브라더스2 스페셜’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➀: 박현준 사업팀장·칸자키 요시카즈, “‘사이코데믹’, 자유로운 수사 통해 다양한 엔딩 제공”
‘사이코데믹’은 기존 추리게임과 마찬가지로 직접 증거를 모으고, 가설을 세워 추리해야 하는 게임이다. 박현준 팀장은 이 게임에 대해 판데믹이 일어난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어렵사리 이를 극복해냈지만 이후 정체불명의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이를 수사하는 주인공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유저는 다양한 특이사건의 원인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추리 후 증거보드에 정리, 이에 맞춰 증거물을 모아 검증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내야 한다. 특히 이 작품은 실사를 활용한 장면과 2D 일러스트를 통시에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 및 감성을 제시한다. 
 

출처=공식PV캡쳐
출처=공식PV캡쳐

칸자키 PD는 “이 게임은 추리 방식 및 결과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번 플레이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즐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에 등장하는 실사 파트의 배우들은 몰입을 위해 무명배우를 사용했고, 실사와 일러스트를 혼용한 이유는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사업팀장은 “체험판을 공개하고 전 세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과 피드백을 받았다”며 “‘사이코데믹’은 이 장르의 코어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지만, 피드백을 통해 그 외 유저들도 접근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의 방송으로 인한 스포일러 등에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체험판을 플레이해 입소문을 조금 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잡고 그에 벗어나지 않으면 오히려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 ➁: 원치균 PM “‘스노우브라더스2 스페셜’, 추억 가진 유저 및 신규 유저 모두 모은다”

원치균 PM은 ‘스노우브라더스2 스페셜’은 원작을 토대로 새로운 캐릭터 및 새로운 미션 등을 추가하고 현대에 맞춰 그래픽을 일신해 발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자의 기술 및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에 의하면 이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챌린지 모드가 준비돼 있다. 또한, 정식발매에 맞춰 발매되는 한정판은 원작의 팬들에게 큰 향수를 줄 수 있는 좋은 구성과 품질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공식PV캡쳐
출처=공식PV캡쳐

원치균 PM은 “원작의 지나치게 어려운 난도는 인식하고 있고, 이에 대한 원작사의 피드백도 받아둔 상황”이라며 “그렇다 해도 원작의 분위기와 느낌을 많이 바꾸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정이 있긴 하지만,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스타의 시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는데, 조작이 간편하고 직관적이라 좋아했다”며 “이와 함께 레트로 게임 팬들을 위한 좋은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레트로 게임 중 왜 ‘스노우브라더스2’를 골랐냐는 질문에는 “지난번에는 그란디아 같은 RPG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그와 반대로 캐쥬얼하고 간단한 액션게임으로 해보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인터뷰 ➂: 박현준 사업팀장·칸자키 요시카즈, “‘카미보코’, 세계 수복위해 ‘퍼즐·전투·빌드’ 유기적 활용”

작년 지스터에서 공개된바 있는 ‘카미보코’는 붕괴된 세계를 수복하는 내용을 가진 JRPG이다. 수복을 위해 퍼즐을 클리어 해야 하고, 이를 통해 모은 마나를 활용해 전투를 하게 된다. 다시 전투 및 탐색을 통해 얻은 아이템을 활용해 마을을 만드는 ‘크래프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을 통해 무역 및 특산품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출처=공식PV캡쳐
출처=공식PV캡쳐

칸자키 PD는 “지난 지스타에서도 참가했었는데 지금까지 2년 반 정도의 개발기간을 가졌다”며 “이 기간은 발매가 늦어진 것 보다는 계속 더 좋은 시스템 및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고 확장해왔다”고 발매기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퍼즐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는 “퍼즐은 게임의 사이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건너뛰거나 하는 요소를 넣을 생각은 없다”며 “시나리오가 진행될수록 점점 난이도가 오르지만 대신 절대 어렵게 만들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현준 사업팀장은 “데모버전을 통해 크래프트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다”며 “특히 자유도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이 부분은 계속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래프트 및 무역 등의 온라인 지원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철저한 싱글게임으로 제작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