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FC PRO 페스티벌’ 올스타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자 kt 롤스터 소속 곽준혁 선수와 엘리트의 민태환 선수가 출전했다.
한국은 4강에서 민태환의 대활약으로 중국을 격파했다. 선발 출전한 곽준혁이 승부차기 끝에 석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2 팀전에서 민태환이 3골, 곽준혁이 1골 등 총 4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곽준혁이 재출전해 1세트의 패배를 되갚으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태국을 꺾고 올라온 베트남과 결승에서 만났다. 이번에는 선발 출전한 곽준혁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곽준혁은 후반에 2골을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이어진 2:2 팀전도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두 선수는 찰떡 호흡으로 경기 내내 베트남을 압도했고 민태환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스타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한 곽준혁, 민태환은 토너먼트 우승 상금으로 1,000만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