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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41] 하이퍼그리프, '팝유컴' 등 서브컬쳐 색다른 매력 선사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11.18 10:33
  • 수정 2023.11.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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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풍 타워 디펜스 게임 ‘명일방주’로 이름이 알려진 하이퍼그리프는 이번 지스타 2023을 통해 ‘팝유컴’과 ‘엑스 아스트리스’를 공개 및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공=하이퍼그리프
제공=하이퍼그리프

이번 행사에 공개된 두 게임은 자사의 대표작과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지라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 됐다. 이에 하이퍼그리프의 부스를 방문해 두 게임 모두 시연해봤다. 
 

▲ '팝유컴' 시연현장 (사진=경향게임스) 
▲ '팝유컴' 시연현장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팝유컴’은 플랫포머게임과 건슈팅 게임, 퍼즐 게임의 요소가 합쳐진 2인에서 4인이 합동으로 플레이하는 캐주얼 게임이다. 다만, 시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버전은 2인 버전이었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포탈시리즈나 ‘잇 테이크 투’와 비슷한 느낌으로 양 플레이어는 각자 ‘색’을 이용해 협력하면서 전진해야 한다. 
 

출처=공식PV캡쳐
출처=공식PV캡쳐

게임에 참여하는 두 유저는 서로 다른 색을 부여 받고 이를 활용해 사격 및 방어로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목표와 같은 색의 방울을 적중 시키거나 장애물과 같은 색의 방어막으로 이를 막아내는 식이다. 색을 빠르게 인식하고 교체할 수 있으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굉장히 직관적이기에 누구나 쉽게 게임에 익숙해 질 수 있다. 특히, 지스타 시연장에서는 처음 만나보는 유저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팝유컴’을 하다보면 어느새 호흡을 맞추게 되는 매력이 있다. 다만, 어느 한 쪽이 리타이어를 하면 절대 장애물을 통과 못하기에 함께 리타이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돼 템포가 끊기는 경우가 있는 점은 아쉬웠다. 또한, ‘색’의 활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색맹인 유저는 게임을 즐기는데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하이퍼그리프
제공=하이퍼그리프

하이퍼그리프 부스의 다른 쪽에 위치한 서브컬쳐 턴제 RPG인 ‘엑스 아스트리스’는 최근 시장에서 보기 힘든 B2P게임이다. 지속적인 과금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거나 하는 것이 아닌 한 번의 구매로 게임을 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제공=하이퍼그리프
제공=하이퍼그리프

시연을 통해 느낀 ‘엑스 아스트리스’는 턴제 RPG로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유저의 턴에는 두 캐릭터를 사용하며,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다양한 콤보를 넣을 수 있다. 자칫 순서를 착각하거나 타이밍을 놓친다면 넣을 수 있는 데미지가 대폭 깎인다. 상대 턴에는 공격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패링이 발동, 적의 공격을 막아낼 뿐 아니라 데미지를 주던가 추가 공격을 끊을 수 있다. 단순 턴제 RPG지만 어느 정도의 액션성을 챙긴 점이 흥미요소다. 다만, 시연판에서는 서브컬쳐 게임에서 중요한 캐릭터성, 스토리 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버전 혹은 프로모션 영상 등을 제공한다면 게임에 대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하이퍼그리프의 관계자는 ‘엑스 아스트리스’는 어디까지나 모바일 게임으로 PC버전으로의 출시는 현재 계획에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 다양한 미니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 다양한 미니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하이퍼그리프의 지스타 2023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엑스 아스트리스’의 타임어택도전 및 퀴즈 이벤트와 ‘팝유컴’ 스탬프 랠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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