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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서 입증한 뉴노멀소프트, 신생 CCG ‘템페스트’에 모이는 글로벌 ‘기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1.22 11:31
  • 수정 2023.11.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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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지스타가 지난 19일 4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올해 역시 다양한 국내외 게임사, 다채로운 게임성의 신작 등 풍성한 구성이 미래 게임업계의 청사진을 그린 가운데, 2023 지스타는 많은 관심을 모은 ‘새얼굴’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점으로도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특히, 행사 기간 B2C 제2전시장의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던 신생 개발사 뉴노멀소프트와 이들의 CCG 장르 신작 ‘템페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 지스타 2023 뉴노멀소프트 부스 행사 전경(사진=뉴노멀소프트 제공)
▲ 지스타 2023 뉴노멀소프트 부스 행사 전경(사진=뉴노멀소프트 제공)

뉴노멀소프트는 올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스타 현장에 참석, 약 60부스 규모의 신작 ‘템페스트’ 부스와 함께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반겼다. 해당 부스는 CCG 장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템페스트’를 단독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며졌으며, 장르에 맞게끔 ‘e스포츠 체험’이라는 콘셉트의 부스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앞서 ‘템페스트’의 글로벌 정식 론칭과 함께 적극적인 e스포츠화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게임의 가능성을 일부 엿볼 수 있기도 했다.
 

▲ '템페스트'는 뉴노멀소프트가 개발 중인 CCG 장르 신작으로, 내년 상반기 PC, 모바일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스팀)
▲ '템페스트'는 뉴노멀소프트가 개발 중인 CCG 장르 신작으로, 내년 상반기 PC, 모바일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스팀)

현장에서는 전문 게임 캐스터, 해설위원이 함께하며 분위기를 달궜으며, 이는 곧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행렬로 이어졌다.
뉴노멀소프트가 선보인 현장 부스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도 빼어났다.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일정 내내 뉴노멀소프트는 제2전시장 전체 부스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부스 중 하나로 손꼽혔으며, 회사 측은 행사 기간 약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자사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 뉴노멀소프트의 올해 지스타 부스는 레드, 블루로 구분된 e스포츠 체험 부스에 방문객들이 직접 들어가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핵심으로 내세운 바 있다(사진=경향게임스)
▲ 뉴노멀소프트의 올해 지스타 부스는 레드, 블루로 구분된 e스포츠 체험 부스에 방문객들이 직접 들어가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핵심으로 내세운 바 있다(사진=경향게임스)

‘템페스트’를 향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는 단순 부스의 인기 외에도 찾아볼 수 있다. 뉴노멀소프트는 지스타 개막과 동시에 자사 부스를 찾지 않아도 신작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템페스트’의 지스타 특별 체험판을 행사 기간에 한해 선보인 바 있으며, 18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스타 기간 많은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만큼, ‘템페스트’의 향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지스타 출품작 가운데 유일하기도 했던 정통 CCG 장르 신작이라는 점에서 차별화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지스타 기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신작 '템페스트'의 지스타 특별 체험판이 기간 한정으로 출시되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 지스타 기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신작 '템페스트'의 지스타 특별 체험판이 기간 한정으로 출시되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이후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CCG 장르 게임의 경우 지난 2022년 출시된 ‘마블 스냅’, ‘유희왕 마스터 듀얼’ 등 2종이 대표적이다. 두 게임 모두 누적 매출 1억 달러 이상을 거둬들이며 성공적인 론칭 시즌을 보낸 바 있으나, 현재로서는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템페스트’의 경우 글로벌 인기 IP 기반이 아닌 신생 IP라는 점에서 두 게임과 차이를 가지고 있으나, ‘카드 밴 시스템 도입’, ‘랜덤 영웅 선택’ 등 전략적인 게임성 극대화, 이용자 과금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운영 방안 등 뚜렷한 차별점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 '템페스트'와 개발진은 밴 시스템 등 게임적인 요소 외에도, 시즌 변화에 따라 새로운 카드를 모두 구매하지 않아도 새로운 카드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운영 방안'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템페스트'와 개발진은 밴 시스템 등 게임적인 요소 외에도, 시즌 변화에 따라 새로운 카드를 모두 구매하지 않아도 새로운 카드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운영 방안'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뉴노멀소프트의 첫 작품이 될 ‘템페스트’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PC 및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사 직접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템페스트’가 내년 글로벌 CCG 장르 시장의 슈퍼 루키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여부는 물론, 나아가 글로벌 인기 e스포츠화까지 성과를 낼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모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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