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바일게임 유저 정겨운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7.09.03 09: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그란 눈에 새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는 청순해 보이는 외모가 어쩐지 게임과는 친하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러나 그녀는 시간만 나면 모바일 게임에 몰입하는 열혈 엄지족으로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는 정평이 나 있는 마니아다. 틈틈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도 모자라 새벽이 올 때까지 이불 속에서 게임에 푹 빠지는 경우도 허다할 정도. 자신의 이름만큼 정겨운 모바일 게임들을 좋아하는 그녀의 게임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겨운 모바일 게임이 너무 좋아요!

타이쿤을 좋아하는 그녀는 웬만한 타이쿤류의 게임들은 모두 섭렵했을 정도로 타이쿤 게임에 푹 빠져있다. 특히 ‘미니러비’를 즐겨 한다는 겨운 씨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움직임으로 능수능란한 실력을 선보였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게임전용 핸드폰까지 장만해 모바일 게임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까지 갖추었다. “잠들기 전에 딱 한판만 하고 자야지 하는데, 하다 보면 어느새 새벽이 될 때가 있어요. 특히 신작 게임을 해 볼 때가 그렇죠.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어요.”





온라인게임을 비롯한 여타 플랫폼의 게임들과 달리 모바일 게임만의 장점으로 그녀는 언제 어디서든,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게임들이 귀여운 것도 매력만점이지만, 손 안에서 만지작거리는 재미도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1년간 학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는 멋진 일본어 강사가 되어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 그녀의 꿈. 첫 인상은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따뜻한 그녀의 마음이 많은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이름처럼 정겨운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제게 있어 가장 정겨운 게임들은 모바일에 다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