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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2쇼타임 MC 정윤희

  • 심민관 기자 smk@kyunghyang.com
  • 입력 2007.09.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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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오전 10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강남대로에서 만난 정윤희 씨의 첫 인상은 화사함이었다. 늘씬한 키에 커다란 눈망울, 조막만한 얼굴 등 그녀의 외모는 수많은 인파속에서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올해로 레이싱 모델 6년차인 그녀가 이제는 방송인으로 유저들을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첫 방송된 온게임넷의 ‘RO2쇼타임’을 통해 자신의 끼를 십분 발휘하고 있는 그녀의 매력포인트를 공개한다.



"라그나로크2로 유저들과 친숙해졌죠"

‘RO2쇼타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2’의 UCC제작을 지원하는 컨셉의 프로그램으로 MC 4명이 대결을 펼쳐 이긴 팀의 UCC제작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연히 버라이어티 성격을 띠고 있는 탓에 그간 리포터 활동과 케이블TV의 뉴스 진행을 맡아왔던 정윤희 씨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동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제 자신을 전부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첫 방송을 보고 후회가 들었지만 노력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렇지 않게 말은 하지만 두 번째 방송부터 그녀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자신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밤새며 노력한 결과물이었을 것이다.



워낙 편하고 노력하는 성격 탓에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 정윤희 씨는 지인들과 게임으로 친분을 쌓기도 한다. 어릴적 만화가가 꿈이었던 그녀이기에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은 금방 불붙어 ‘라그나로크 온라인2’의 캐릭터를 보자마자 한눈에 매료됐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 시간외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를 즐기는 마니아다.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항상 모든 일을 즐기려고 하는 편이에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아름다움의 비결이라고나 할까요(웃음).”



현재 ‘RO2쇼타임’ 외에도 여러 방송활동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그녀는 10년 내에 10억모으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유인 즉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있어 금전적인 부분이 장애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란다. 그녀가 말하는 목표는 의외의 답변이었다.



“장애 아동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요. 본인의 의지와 달리 소외 받는 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라 생각해요. 아이들과 좀더 가까워지기 위해 마술도 틈틈이 배우고 있답니다.”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을 정도로 바쁜 생활에 힘들어 하는 그녀지만 외모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씨로 주변인들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그녀. 그러면서도 방송에 대한 홍보는 빼놓지 않는다. “할수록 빠져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더불어 생생한 감동이 전해지는 ‘RO2쇼타임’에 대한 애정도 함께 부탁드려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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