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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여정인] 처녀작 '까꿍' 과 함께 추억 탐험 어떠세요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7.12.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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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을 주제로 한 온라인게임 ‘까꿍’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는 물론 독특한 소재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주제곡 ‘…까봐’가 유저들의 귓가에 울려 퍼지면서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언뜻 애절한 발라드가 귀여운 게임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노래를 직접 부른 신인가수 여정인씨는 추억에 잠기게 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게임 유저들을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그녀는 많은 유저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신인가수 여정인

처녀작 '까꿍' 과 함께 추억 탐험 어떠세요

어린 시절부터 무작정 노래하는 것이 좋았던 여정인(27)씨는 어린이 동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녀는 특별히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을 가진 아이였다. 평범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한 이후, 대학생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었던 그녀에게 어느 날 문득 떠오른 것은 바로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아무도 몰래 대학가요제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나니 후회가 없더라고요.”

이후 지역 가요제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정인씨는 언더밴드에서 활동하면서 가수의 꿈에 조금씩 가까워져갔다.



음반제작사와 함께 데뷔 준비를 하고 있는 그녀에게 우연히 게임 주제곡을 불러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그녀는 흔쾌히 수락했다. 노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까꿍’의 주제곡인 ‘…까봐’를 부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는 느낌을 전했다.



“게임 주제곡이라는 말에 귀엽고 깜찍한 노래일거라 생각했는데 애절한 발라드라 조금 의외긴 했죠. 하지만 추억에 젖어들게 한다는 점에서 ‘까꿍’과 ‘…까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저 역시 추억을 회상하며 노래를 불렀으니까요.”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는 ‘…까봐’를 통해 게임 유저들과도 앞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그녀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팬들과 만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규앨범이 나오기 전에 게임을 통해 유저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와 함께 ‘…까봐’를 불러주시기를 바랄게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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