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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크로니클 온라인 모델 강우정] 은밀한 티타냥의 깜찍한 외출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8.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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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이하 에코) 유저들 사이에서 티타냥에 대한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에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만날 수 있는 ‘티타냥의 유쾌한 하루 엿보기’ 이벤트 때문이다. ‘에코’를 대표하는 중독성 귀염 캐릭터인 ‘티타냥’을 연기한 주인공은 바로 모델이자 연기자인 강우정(22)양. 게임 캐릭터 티타냥의 설정 나이가 15세라서 그런지 다들 15세라고 착각한단다. 하지만 그녀는 대학 2학년을 마치고 휴학한 어엿한 성인. 그럼에도 외모만 보면 영락없이 15세 느낌의 청순함과 귀여움을 한 몸에 지니고 있다.



우정양은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에코의 ‘티타냥’ 모델로 낙점됐다. 그만큼 게임 캐릭터가 풍기는 분위기와 썩 잘 어울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후문이다.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모델 활동을 계기로 ‘에코’를 처음 접했다. 워낙 게임이 서툴러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아기자기하고 쉬운 느낌에 금새 푹 빠지게 됐다고. “제가 진짜 게임 속 캐릭터라고 생각하니까 금방 빠져들게 되던데요.” 특히 몇몇 유저들이 친절하게 도와줘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티타냥’은 혼자 놀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15세 소녀에요. 우연인지 모르지만 저하고 꼭 닮은 거 있죠” 실제 우정양의 취미 또한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또 다른 취미는 책보기다. 이런 우연의 일치 때문일까? 에코 홍보 촬영 당일 날 우정양이 받은 옷은 입기 민망할 정도로 깜찍했다. 더욱이 그날은 수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유심히 촬영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정양은 더욱 촬영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정양은 이게 다 ‘티타냥’ 캐릭터가 자신과 꼭 닮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중학교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모델 활동 이후 우정 양은 어느덧 에코 유저들 사이에서 유명인이 됐다. 자유게시판에 ‘신선하다’, ‘예쁘고 귀엽다’ 는 칭찬이 쏟아졌다. 물론 개중에는 ‘운영자가 변태 아니냐. 너무 야하다’는 의견도 올라왔다. 왠지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간호사 복장 때문이다. 그렇지만 요즘 쏟아지는 관심에 우정양은 행복하기만 하다. “에코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저에게도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그렇지만 안티는 사절이에요. 아셨죠?”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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