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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 “특정 혐오 문화 연상 표현, 의도 여부 상관없이 교체”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1.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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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계에 큰 이슈로 떠오른 주요 게임 ‘혐오 표현’ 피해 사례가 연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가 관련 이슈에 대한 자사 게임의 대응 방침을 전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28일 공지사항을 통해 혐오 표현 논란에 대한 ‘로스트아크’의 대처 방안과 오는 12월 15일 예정된 이용자 초청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의 계획 일부를 설명했다.
관련해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는 특정 혐오 문화를 연상시키는 표현이 은근슬쩍 게임에 녹아들어 유저분들에게 불쾌감을 주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로스트아크는 ‘의도 여부와 상관없이’ 논란이 될만한 작은 가능성이 있는 표현 요소에서도 조금이라도 관련성이 있을 수 있는 대상 이미지, 모션 등의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中 발췌
사진=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中 발췌

관련 논란 중 혐오 표현임을 명확하게 특정하기 어려운 사례 또한 혼재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트아크’는 논란의 여지를 빚지 않으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또한, “특정 장면에서 해당 표현을 할 이유가 전혀 없거나 해당 이미지를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의도 전달에 전혀 문제가 없는 부분들인 경우 교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더하며 논란 형성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나섰다.
‘로스트아크’의 대응은 29일 패치를 통해 일차적으로 이뤄졌으며, 관련해 ‘어둠군단장 카멘’의 일러스트 일부, 게임 내 ‘비키니 아일랜드’의 미니맵 지형 모양 등이 포함됐다. ‘로스트아크’는 이후로도 지속적인 검수를 통해 조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용자 초청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5개 회차로 진행되며, 사전 티켓팅을 거쳐 회차별 2,500명 규모의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한, 금강선 디렉터는 행사 개최 이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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