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는 ‘베릴’ 조건희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kt 롤스터는 공식 SNS를 통해 ‘베릴’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베릴’은 작년 DRX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함께했던 ‘표식’ 홍창현과 ‘데프트’ 김혁규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베릴’은 LCK 리그 3연패, 3연속 롤드컵 진출 및 2회 우승 등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서포터다. 뛰어난 오더와 게임 분석력 및 장악력으로 롤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베릴’이 전 소속팀인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와 DRX에 이어 kt 롤스터에서도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베릴’은 “‘데프트’ 선수가 같이 하고 싶다고 요청한 것도 있고, 미드 라이너인 ‘비디디’ 선수가 잘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팀에 합류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올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내년에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