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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이미지 생성기 ‘타이탄이미지 제너레이터’ 출시!

  • 민병기 기자 gdspeed@khplus.kr
  • 입력 2023.11.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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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AI 이미지 생성기를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AWS 리인밴트 2023(AWS re:Invent 2023)’ 컨퍼런스에서 ‘타이탄이미지 제너레이터(Titan Image Generator)’를 선보였다. 이 이미지 생성기는 현재 아마존의 AI개발 플랫폼인 배드락(Bedrock)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회사 AWS 데이터 및 머신러닝 서비스 부문 부사장,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Swami Sivasubramanian)은 이날 “다양한 모델을 사용해 기존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면서 “예컨대 비가 오는 정글의 배경 등으로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미지의 메인 주제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활용, 원하는 대로 배경을 매끄럽게 교체해 여러 이미지를 바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AWS 공식 유튜브 영상 
출처=AWS 공식 유튜브 영상 

 

아마존(Amazon)은 해당 이미지 생성기가 다양한 데이터 영역을 모아 폭넓은 데이터셋으로 인공지능이 학습되었으며 사용자 요청에 따라 매우 세밀하게 생성 결과물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AI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의 독성 및 편향성(욕설, 인종차별, 폭력 등의 정보를 무분별하게 보여주는 문제)에 대하여 필터링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필터 기능 효과에 대한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아마존이 이와 관련한 정확한 데이터셋 출처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 이미지 생성기를 위해 사용된 이미지의 원작자들의 허가 여부 등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기업 어도비(Adobe)와 유료 이미지 판매 플랫폼 게티이미지(Getty Images)와 같은 기업들은 원작자에게 이미지 사용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상용화 이전의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는 추세여서 아마존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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