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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3] 시동 걸린 韓 슈퍼팀 다나와, 11위 → 1위로 ‘껑충’ 

  • 방콕=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2.03 00:02
  • 수정 2023.12.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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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그랜드파이널 2일차 일정이 12월 2일 태국 센트럴 랏프라오 내 방콕 컨벤션 센터 홀에서 시작됐다. 2일차 경기 결과 한국의 슈퍼팀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1치킨 포함 70점을 몰아치며 100점을 기록, 11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1일차 선두였던 V7 펀핀(이하 V7)과 젠지는 부진에 빠지며 각각 11위,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맵은 7, 8매치 에란겔, 9매치 태이고, 10매치 비켄디, 11, 12매치 에란겔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7매치에서는 뉴해피가 치킨을 획득했다. 자기장이 맵 중앙에 펼쳐진 이후 로족으로 기울었다. 젠지가 스페이스스페이션 게이밍(이하 SSG)과의 전면전에서 패배했고, V7과 다나와가 트위스티드 마인즈(이하 TWIS)를 넘지 못하면서 한국팀이 전멸했다. TOP3에는 뉴해피, 루미너시티 게이밍(이하 LG), 17게이밍이 남았다. 뉴해피의 ‘밍’ 천위난이 혼자서 3명의 상대 선수를 모조리 쓰러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나와가 8매치 치킨 파티를 열었다. 경기 초반 PeRo과 젠지의 양각에 노출된 V7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후 젠지가 TWIS에 정리되며 한국팀은 다나와만 남게 됐다. TOP3에는 풀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 17게이밍, TWIS가 들었다. 다나와는 자기장에 몰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TWIS를 제압했고, 17게이밍과의 전면전에서도 승리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9매치에서는 LG가 치킨을 가져갔다. 맵 동남쪽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젠지가 다나와와의 내전에서 패하며 탈락했고, V7과 다나와는 케르베로스 e스포츠(이하 CES)을 넘지 못하면서 한국팀이 전멸했다. TOP3에는 LG, 톈바 e스포츠(이하 톈바), 타이루가 남았다. 풀스쿼드를 유지한 LG가 나머지 팀들을 잡아내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TWIS가 10매치에서 닭다리를 뜯었다. 젠지가 PeRo와의 교전에서 조기 탈락했고, V7은 톈바에게 당하면서 재차 다나와가 한국팀 중 혼자 남았다. 풀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는 TWIS, 뉴해피와 TOP3에 들었다. 다나와는 2명이 기절한 상황에서도 분전하며 뉴해피를 전멸시켰지만, 승기가 희박해지자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면서 TWIS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11매치에서는 CES가 치킨을 얻었다. V7이 타이루가 매복해 있던 집단지에 들어갔다가 전멸당했고, 젠지는 톈바와 다나와의 양각에 노출돼 탈락했다. 반면, 풀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는 이번에도 톈바, CES와 TOP3에 들면서 선두로 나설 기회를 잡았다. 다나와는 고지대의 위치한 톈바의 공격에 고전했으나, CES가 톈바를 제압할 때까지 버티면서 최대한 순위 점수를 확보했다. 그 결과 다나와는 치킨은 놓쳤지만, 대회 첫 종합 1위에 올랐다.

소닉스가 12매치에서 치킨을 확보했다. V7이 톈바와의 교전에서 조기 탈락했으며, 젠지가 다나와와 페이즈 클랜의 양각에 제압되면서 다나와가 한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에 더해 다나와를 추격하던 TWIS가 소닉스에 당하면서 다나와의 2일차 1위가 확정됐다. TOP3에는 소닉스, 다나와, 17게이밍이 남았다. 유일하게 풀스쿼드를 유지한 소닉스가 나머지 팀들을 모조리 정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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