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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지금 ‘배그앓이’ 중 ... ‘PGC 2023’ 대회 열기 ‘후끈’

  • 방콕=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2.03 09:43
  • 수정 2023.12.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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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태국 센트럴 랏프라오 내 방콕 컨벤션 센터 홀에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상위 국제대회를 기념해 대규모 경기장과 부대 행사장을 구축했다. 이에 본지는 대회 현장을 방문해 태국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봤다.
 

▲디펜스 더비 체험 부스(사진=경향게임스)
▲디펜스 더비 체험 부스(사진=경향게임스)
▲대회에서 우승한 관객은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사진=경향게임스)
▲대회에서 우승한 관객은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사진=경향게임스)
▲인게임 캐릭터 코스플레이어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사진=경향게임스)
▲인게임 캐릭터 코스플레이어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사진=경향게임스)

‘PGC 2023’ 행사장은 센트럴 랏프라오 쇼핑몰 1층과 5층에 자리 잡고 있다. 1층에는 게임과 관련된 이벤트 부스가 준비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사의 ‘디펜스 더비’의 홍보가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찍거나, 소규모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PGC 우승 포토존(사진=경향게임스)
▲PGC 우승 포토존(사진=경향게임스)
▲PGC 스킨 코스프레도 존재한다(사진=경향게임스)
▲PGC 스킨 코스프레도 존재한다(사진=경향게임스)

이외에도 1층에는 역대 PGC 우승팀들이 전시된 포토존과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론도’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관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거나, 부스에서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고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그랜드파이널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뷰잉파티존도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쇼핑몰 1층과 5층 경기장 입구 옆에 대형 스크린과 의자를 배치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이 생생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게끔 배려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기장이 있는 5층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태국 현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크래프톤 관계자에 따르면 ‘PGC 2023’ 그랜드파이널 경기장의 좌석수는 712석이며. 3일간 총 2,136석의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 아울러 쇼핑몰 내에 있는 영화관에서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사전 예매를 진행했으며, 600석의 티켓 또한 전부 팔려나갔다고 덧붙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대기 중인 관객들(사진=경향게임스)
▲경기 시작 전부터 대기 중인 관객들(사진=경향게임스)

경기장 입구 한편에 배치된 테이블에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치어풀을 만들고자 하는 현지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기자가 정말 놀랐던 것은 태국팀인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나 티라톤5 외에도 한국팀을 응원하는 현지 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태국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글로벌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크다는 방증이다.
 

▲다나와 e스포츠의 로키 선수를 2018년부터 응원해 온 태국 현지 팬(사진=경향게임스)
▲다나와 e스포츠의 로키 선수를 2018년부터 응원해 온 태국 현지 팬(사진=경향게임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한 태국인 팬은 ‘로키’ 박정영의 닉네임이 새겨진 다나와 e스포츠의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응원 도구를 소지한 채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2018년 젠지 골드에 소속됐을 때부터 ‘로키’를 응원해 왔다”며 “한국 리그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도 꾸준히 챙겨본다”고 밝혔다. 또, ‘로키’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인성과 실력, 프로로서의 소명 의식을 다 갖춘 선수”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일차 경기 일정이 끝나고 5층 뷰잉파티존에서 다나와 e스포츠 선수들의 한국 매체 인터뷰가 진행되자, 현지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현장에 모인 50여 명의 팬은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즉석 팬미팅이 열리자,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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