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주관 ‘2023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고등교육기관 지정
- 전용준 캐스터 등 국내 유명 이스포츠 인사 초청 특별 강연 ‘눈길’ 
-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LoL 종목 우승 문체부장관상 수상  

전남과학대학교(총장 이은철, 이하 전남과학대)가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면서 그 성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전남과학대 e스포츠학과는 이달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고등교육기관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특히 학교는 그 첫 발걸음으로, 지난 11월 30일 국내 최고의 이스포츠 방송인 전용준 캐스터를 강연 인사로 초청해 <e스포츠 플레이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본교생 6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용준 캐스터는 특유의 입담으로 수강생들에게 생생한 e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강연 말미에 “전남과학대 e스포츠학과 졸업생들이 국내 다양한 이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후배가 교류할 수 있는 총동문회가 생겨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바란다”고 인사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특강에 대해 참가 학생들은 “우리 e스포츠학과의 축복이다”, “캠퍼스에서 만나기 드문 MC용준을 영접하게 돼 영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는 후문이다.이와 함께 전남과학대 측은 오는 12월 5일, 리그오브레전드(LoL)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카카오’ 이병권을 두 번째 강연자로 섭외해 <e스포츠 경기 분석 실전 및 사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과학대교 이은철 총장은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본교에 잠재되어 있는 우수한 관련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여 이들의 진로 함양과 더불어 지역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과학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결선에서 LoL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최상위 e스포츠 대학리그이다. 이 대회 우승으로 전남과학대는 문화체육과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