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큼한 댄스곡 ‘Rock you’로 인기몰이 중인 5인조 여성그룹 ‘카라’가 게임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카라’는 가수활동으로 바쁜 요즘에도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열혈 유저를 자처하고 있다.
특히 ‘카라’의 멤버 한승연은 얼마 전까지 MBC게임 ‘MSL Break’의 MC를 맡아 깜찍 발랄한 진행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밝고 귀여운 이미지의 ‘카라’가 밝히는 5색 게임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

“멤버들 모두 좋아하는 게임이 다 달라요. 성격에 따라서 다른 건가. 털털한 성격의 저랑 외국에서 살다온 니콜은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고요. 귀여운 승연이는 메이플스토리가 재밌데요. 씩씩한 하라는 서든어택 마니아고요. 여성스러운 지영이는 알투비트에 푹 빠져지내고 있죠.”

‘카라’의 리더 규리가 오목조목 멤버들의 게임 성향을 알려줬다.
마치 ‘카라’가 부르는 노래 음색처럼 다양한 게임 취향을 통해 개성이 뚜렷한 다섯 명의 멤버가 똘똘 뭉쳐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다. 함께 게임을 즐길 시간은 부족하지만 리더 ‘규리’의 게임 실력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어릴 때부터 스타크래프트를 해보긴 했지만 규리 언니 실력은 대단한 것 같아요. 스스로도 그렇다고 자신하는 것 같고요(웃음). 규리 언니는 게임을 배우면 뭐든지 빨리 마스터하는 편이래요.”
‘카라’는 요즘 왕성한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다. e스포츠팬들에게 익숙한 한승연을 더 이상 ‘MSL Break’를 통해 만나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 역시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진 e스포츠를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요. 지금은 아쉬운 이별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카라’가 게임팬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꼭 찾아갈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카라’와 함께 게임사랑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