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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브레이크 박소리 ] “e스포츠 만인의 동생이 되고 싶어요”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9.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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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든든한 서포터즈가 생겼다.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의 막내 박소리가 MBC게임의 간판 정보 프로그램 ‘MSL 브레이크’의 진행자로 낙점됐다.



이 프로그램은 MSL에 출전한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흥미진진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코너다.
특히 박소리는 상큼하고 귀여운 자신의 이미지를 살려 생생한 e스포츠 소식통은 물론이고 e스포츠 전도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I Believe’란 노래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녀는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드러냈다.



“하루 빨리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어요. 실제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더 진행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몰랐었는데 e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계시더라고요.”



박소리는 이번 MSL브레이크 진행을 맡게 되면서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직접 플레이 해봤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친오빠에게 모르는 게임 용어도 물어가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게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증언이다.



사실 박소리는 베이비복스 2기 멤버다. 1년 전 그룹에 들어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풋풋한 신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에서도 막내인 그녀는 e스포츠 입문을 계기로 또래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베이비복스 1기 때 멤버들이 프로게임단 MBC게임 히어로의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했었더라고요. 언니들은 여전히 히어로 선수들과 절친해요. 경기장에 가서 응원도 하고 e스포츠 관련 행사도 함께 참석하고요. 저도 하루 빨리 프로게이머들과 친해져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박소리가 이름을 기억하는 프로게이머는 김택용과 염보성이 전부다. 그 중 염보성은 한 살 터울의 오빠라서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보성이 오빠가 때로는 친구처럼 편안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제가 게임을 잘 모르니까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실 것 같고요(웃음). 얼른 선수들에게 배우고 익혀서 e스포츠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재미와 열기를 전달하는 친근한 여동생이 되고 싶어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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