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히데오는 8일 더 게임 어워드에 참가해 개발중인 신작 ‘OD’의 티징을 공개했다.
티징 영상은 배우 소피아 릴리스와 헌터 셰이퍼가 나와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형태로 제작 됐다. 두 배우는 디지털휴먼형태로 게임에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에 가까운 연기를 게임속에서 보이는 장면을 중심으로 연출을 잡았다.
코지마히데오의 설명에 따르면 ‘OD’는 영화와 게임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 프로젝트를 연상케 한다. 영화이면서 동시에 게임인 새로운 미디어가 될 예정이다.
특히 유명 게스트들을 섭외해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OD’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 조던 필은 코지마 버스에 참가해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에정이다. 조던 필은 자신이 메탈기어솔리드2를 처음 플레이할 때 기억을 떠올리며 코지마히데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평가한다. 코지마히데오 역시 조던 필을 천재라고 부르며 상호 협업이 진행되는 부분을 강조한다.
코지마 히데오에 따르면 조던 필 외에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하며 이른바 어벤저스 군단들이 나와 OD를 함께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관련해 코지마 히데오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 협업을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 간담회에서도 공포 게임을 제작중이라며 단서를 달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OD’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하며, Xbox 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했다고 코지마 히데오는 설명한다. 그간 개발해온 작품이 바로 ‘OD’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