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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켄크래쉬 마스코트 이수린] ‘승리의 여신’이라 불러주세요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2.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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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게임으로 스트레스 한 방에 날리세요.”
레이싱모델 이수린(28)이 격투게임의 ‘마스코트’가 되어 게임팬들 앞에 나타났다.




이달 초 개막한 MBC게임의 ‘텍켄 크래쉬(TEKKEN CRASH)’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그녀는 재치 있는 진행과 활력 넘치는 게임실력으로 프로그램의 든든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텍켄 크래쉬’는 오락실 격투게임 ‘철권6’로 리그를 펼치는 e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시작한 지 불과 2회 만에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텍켄크래쉬’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는 이수린을 만났다.



“격투게임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몰랐어요. 처음에는 방송 때문에 게임을 배웠는데 요즘에는 틈나는 대로 (게임 속) 기술을 연습하고 있답니다.”



그녀는 요즘 ‘철권6’에 푹 빠져있는 자신의 근황을 털어놨다. 사실은 게임에 대해서 문외한은 아니라는 게 이수린의 귀띔이다. ‘리니지’,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게임을 접해봤을 정도로 게이머로서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주인공이다.



“흔히 격투게임을 남자들이 즐겨하는 게임으로 생각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직접 접해보면 여성분들도 정말 좋아하게 될 거라고 확신해요. 마음에 드는 기술 하나를 잘 익혀서 상대방을 제압하다보면 얼마나 통쾌한데요.”



이수린은 ‘철권6’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텍켄크래쉬’를 통해 리그에 참여해보길 적극 권장한다. 무엇보다 ‘철권6’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인데다 이미 일본, 유럽 등에서는 e스포츠화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번 ‘텍켄크래쉬’를 통해 오는 3월 말 개최되는 한·일 국가대항전에 출전하게 될 한국대표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큰 규모의 대회여서 벌써부터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어요. 일반 리그와는 달리 선수들의 대전 장면을 가감 없이 보여주니까 현장 관중들하고 한 마음이 돼서 응원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이미 현장에서 ‘승리의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수린의 라인에서 대결을 펼친 게이머들이 대부분 이긴 까닭이다. 더욱이 영어·일어·중국어에 능통한 그녀 덕분에 ‘텍켄크래쉬’의 국제적인 마스코트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게 대회 관계자들의 평이다.



“아직은 진행이 서툴고 게임 실력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텍켄크래쉬’와 함께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텍켄크래쉬’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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