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오는 12월 15일 개최된다.
 

한국체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와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본 포럼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나쉬펍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의 창립기념식도 겸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의 ‘변화의 시대, 게임에서 스포츠까지’ 기조연설을 비롯해 김정태 동양대 교수의 ‘e스포츠, 스포츠의 게이미피케이션’, 김세윤 단국대 교수의 ‘e스포츠와 올림픽’, 여형일 우석대 교수의 ‘국내 장애인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기회’, 김윤영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의 ‘e스포츠 경기장 안전관리에 대한 방향’ 등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발제자 4명과 차정훈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정종태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함께 하는 종합 토론이 실시된다. 

송석록 위원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e스포츠 이후 e스포츠는 새로운 시대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게임, e스포츠, 체육은 변화하는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측면에서 본 포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e스포츠의 국내 내실화 및 국제화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의 브랜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창립행사도 겸해 마련된다. 앞서 지난 11월 2일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e스포츠계의 기대를 모으며 출범 송석록 경동대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학회는 전국 30개 대학이 참여하고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이 회원으로 구성돼 e스포츠 학술 발전과 후학양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e스포츠산업학회는 정부, 지자체, 산업계, 학계 등을 아우르는 e스포츠의 학술적 공론의 장을 만들어 e스포츠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