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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타버스 ‘배그대잔치’, ‘이세계아이돌’ 참가…깔깔깔 대잔치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12.12 10:43
  • 수정 2023.1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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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우왁굳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집단인 ‘왁타버스’에서 총 10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뭉쳐 진행하는 ‘배틀 그라운드’ 대회인 ‘배그 대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도 왁타버스의 일원이자 버튜버 그룹인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 전원이 참가해 그녀들의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는 이벤트가 됐다. 그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크래프톤이 상금 및 상품을 제공하기로 해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었다. 
 

▲ 론도맵 대기실에서 볼 수 있는 불꽃놀이 (출처=방송캡쳐)
▲ 론도맵 대기실에서 볼 수 있는 불꽃놀이 (출처=방송캡쳐)

이 대회를 통해 ‘왁타버스’내 크리에이터 100명이 모여 크래프톤의 ‘배틀 그라운드’를 즐기며 정해진 룰에 따라 승자를 가렸다. 1라운드는 100명이 모두 서로 적인 간단한 싱글룰로 진행됐다. 싱글전은 특별한 점이 없었기에 모든 유저들에게 공평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세돌은 싱글전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비챤은 시작하자마자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마다옴’을 잡아냈지만, 머지않아 다른 유저의 공격에 금방 탈락했다. 그 사이 다른 멤버들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한 명씩 쓰러졌다. 다만, 릴파는 잘 숨어있으면서 제법 장시간 버텨냈지만, 자기장을 따라가는 것을 잊은 나머지 결국 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해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다. 
 

▲ 두 번이나 자기장에 죽은 릴파 (출처=방송캡쳐)
▲ 두 번이나 자기장에 죽은 릴파 (출처=방송캡쳐)

다만, 주르르는 수류탄을 들고 있다가 ‘왁파고’에게 탈락했고, 그가 그녀의 시체 근처로 왔을 때 수류탄이 터져 함께 탈락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경기는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초원의 야생마가 밀크라지를 정면 승부로 잡아내고 상금과 상품을 획득하며 마무리 됐다. 

2라운드는 ‘왁타버스’ 자체 룰인 커플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이 룰에서는 솔로전으로 게임을 시작해 남, 녀 유저가 한 명씩 살아남을 때 까지 게임을 진행한다. 만약 한쪽 성별이 전멸한다면 승자는 없는 것으로 끝나며, 버그나 핵을 제외한 모든 비겁한 방법을 사용해도 되는 치열한 룰이다. ‘이세계아이돌’은 이번에도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왁타버스내에서도 그녀들의 팬이 많았지만, 계속 여성 유저만 만나고 혼자 다니다가 허무하게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 기껏 남의 남자를 빼앗았지만, 역시 자기장에 죽은 고세구 (출처=방송캡쳐)
▲ 기껏 남의 남자를 빼앗았지만, 역시 자기장에 죽은 고세구 (출처=방송캡쳐)

다만 고세구는 커플 중 여성을 탈락시키고 자신이 대신 커플이 돼 오토바이를 함께 타는 활약을 보이나 했다가 바로 자기장에 죽어버렸고, 릴파는 지난 게임에 이어 또 별다른 확약을 못하고 자기장에 사망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다만 이번에도 주르르는 다른 여성 참가자를 탈락시키고 자신이 대신 그 커플을 빼앗는 활약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라운드는 결국 게임 후반에 여성 유저들이 전멸하는 바람에 우승자가 없이 끝나게 됐다. 
 

▲ 정확히 여자만 죽이고 남자를 빼앗는데 성공한 주르르 아쉽게도 우승은 하지 못했다 (출처=방송캡쳐)
▲ 정확히 여자만 죽이고 남자를 빼앗는데 성공한 주르르 아쉽게도 우승은 하지 못했다 (출처=방송캡쳐)

3라운드는 스쿼드 전으로 4인이 한 팀이 돼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배그대잔치의 스쿼드 경기 우승팀이었던 비챤은 이번에도 저번과 같은 방식으로 반말 스쿼드를 결성했으며, 같은 팀원들도 왁타버스 내에서 게임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승후보고 꼽혔다. 하지만, 중반부 연막탄과 집중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 모두 탈락하는 쓴맛을 보게 됐다. 대신, 징버거의 팀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선전했지만, 결국 자기장으로 인한 전장 변화의 혼돈 속에서 인원수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2등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 우승은 ‘천양’등이 이끈 스쿼드가 차지했다. 
 

▲ 지난 배그 대회 이후 물오른 실력을 보인 비챤, 중간에 아쉽게 탈락했다 (출처=방송캡쳐)
▲ 지난 배그 대회 이후 물오른 실력을 보인 비챤, 중간에 아쉽게 탈락했다 (출처=방송캡쳐)
▲ 아쉽게 2등으로 마무리. 긴장해서 그런지 높은 심박수를 보여줬다 (출처=방송캡쳐)
▲ 아쉽게 2등으로 마무리. 긴장해서 그런지 높은 심박수를 보여줬다 (출처=방송캡쳐)

이후 우왁굳은 크래프톤의 지원 등에 대한 보답으로 신맵 론도에서 다시 커플 대항전을 번외 경기로 진행하기도 했다. 굉장히 넓은 맵과 새로운 분위기가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게임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자 및 일부 MVP는 크래프톤이 지원한 ‘왁굳상자’를 받게 됐다. 이 아이템은 약 5년전 우왁굳과의 스트리머 콜라보로 나온 아이템으로 세간의 반응이 매우 좋아 재판 요구가 자주 있던 스킨으로 꼽히고 있어 많은 참가자들이 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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