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 ‘AVL(AFREECATV VALORANT LEAGUE) 2023’에서 ‘Sentinels’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AVL 2023’은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지난 5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0일 결승전까지 6일에 걸쳐 개최됐다.
결승전에는 발로란트 인기 선수인 ‘TenZ’가 속한 북미 팀 ‘Sentinels’와 2023 VCT 퍼시픽 우승팀 싱가폴의 ‘Paper Rex’가 맞붙었다. 개막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치열한 대결 끝에 ‘Sentinels’가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한 ‘Sentinels’에게는 우승 상금 2만 5,000달러가 주어졌다.
대회 기간 동안 총 3천여 명이 넘는 팬들이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 방문해 참가팀들을 응원했으며, 이번 ‘AVL 2023’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 영어, 태국어, 중국어 등의 언어로 글로벌 중계에도 많은 팬들이 몰렸다. 관련해 최고 동접자 11만 5천 명, 총 누적 시청자 수 563만 명(중국 제외)을 기록하는 등 국내 및 해외 발로란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발로란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리그를 기획하고 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AVL 시리즈를 선보여 글로벌 발로란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