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게임즈가 산하 모어펀 스튜디오의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신작 ‘로코 왕국 모바일’의 인게임 플레이 및 제작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로코 왕국’은 모어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텐센트게임즈가 2010년 출시한 아동용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으로,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다수 제작된 바 있다. 실제로 2014년에는 애니메이션 ‘로코왕국의 전설: 엘프킹을 찾아서’가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금번 신규 정보가 공개된 ‘로코 왕국 모바일’은 원작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모바일게임으로, 동사 산하 루빅스 큐브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초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이후 포켓몬스터와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돼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로코 왕국 모바일’의 게임 개발 및 아티스트가 자리해 정령과 생태, 오픈 월드 등의 작업 과정을 공유했다. 개발진은 원작의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미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3년간 쌓인 경험을 활용해, 각 정령의 형태, 움직임, 소리, 습성 등을 세심하게 제작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개발진은 바다와 육지, 덥고 추운 기후, 밝고 어두운 환경 등 다양한 공간에 사는 정령들에 적합한 습성을 부여해 오픈 월드의 현실감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코 왕국 모바일’에서는 유저가 정령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커니즘을 추가해 정령들의 생태적 차이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텐센트게임즈는 내년부터 ‘로코 왕국 모바일’의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