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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원더풀 게임월드 시즌2 최은지] "원조 게임MC 타이틀 지켜갈래요"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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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소식을 전하는 MBC게임의 간판 프로그램 ‘원더풀 게임월드’가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 지난 3월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한 ‘원더풀 게임월드’는 원조 게임MC로 알려진 최은지가 합류하면서 한층 부드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기존의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지윤, 유은, 김보라 등 후배 진행자들과 함께 일명 ‘드림걸즈’라고 불리며 맏언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주 한 번 알찬 소식으로 때로는 경쾌하고 때로는 포근하게 다가서는,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 최은지를 만나봤다.



“4년 만에 복귀해서인지 진행하는 게 너무 즐거워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함께 하는 후배들이 있어서 든든하답니다.”




최은지는 ‘원조’ 게임MC로 잘 알려진 방송인이다. 대학원에 진학하고 결혼을 하면서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그녀는 그 사이 20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 됐다. 그래서일까. 프로그램 진행을 하는 최은지의 모습에서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가 풍겨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게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이기에 ‘원더풀 게임월드’는 최은지가 중심축이 돼서 나머지 MC들을 이끌고 있다.




“처음 프로그램을 접했을 때 여자 MC들만 4명이어서 걱정을 했어요. 제가 투입되면서 그녀들의 색깔과 부딪히지 않을까 염려도 됐고요. 하지만 방송 전부터 후배들과 대화도 자주 나누고 서로 많이 챙겨 주다보니 호흡이 척척 맞더랍니다. 이젠 후배들한테 신선한 진행에 대해서 배우고 있을 정도에요.”




사실 최은지는 과거 디아블로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등등 각 종 플랫폼의 게임들은 두루 섭렵할 만큼 게임광이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잠깐 게임도 잠깐 접게 되었지만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를 다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고 그녀는 털어놨다.




무엇보다 ‘원조’ 게임MC를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시청자들이 있다는 것도 최은지에겐 큰 보람이다.




“예전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새록새록 찾아가고 있어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옛말이 제 좌우명인데요. 항상 열심히 노력해서 ‘원조’ 게임MC 타이틀, 지켜가겠습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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