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가 4억 1500만 달러(한화 약 5,600억원)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반년 전, 1억 12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미스트랄AI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천억 원)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첫 투자 유치와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약 6배 상승한 것이다.
미스트랄AI는 오픈 AI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구글 AI 연구소 딥마인드 출신 프로그래머가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지난 10월에 이 회사가 공개한 대형언어모델(LLM)은 관련업계에서 동급 최강의 성능을 가졌다고 할 정도로 시장 경쟁력이 확보된 상태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정부에서도 미스트랄AI에 대한 기업가치를 공식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번 투자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미스트랄AI는 무료 서비스 모델인 ‘Mistral 7B’와 관련,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개발자가 자신의 디바이스나 서버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단, ‘Mixtral 8x7B’ 모델과 ‘Mistral-medium’ 모델은 유료 서비스 모델로 전용 API 플랫폼을 통해서만 유료이용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