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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A 2023 #3] 韓 LoL 대표팀 함박-바이탈, “방심만 안 하면 우승”

참석자 : ‘함박’ 함유진, ‘바이탈’ 하인성

  • 여수=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2.15 16:10
  • 수정 2023.12.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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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예선전에서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제압하고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2경기 총합 54킬 4데스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바이탈’ 하인성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한국 대표팀의 체급이 몇 단계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박’ 함유진은 “이번에 대표팀에 모인 선수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방심만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밝혔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예선전을 치른 소감은
함박 :
첫 경기라서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기쁘다.
바이탈 : 오프라인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긴장되긴 했는데 모두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다른 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는데 어떤 경험이었나
함박 :
처음에는 어색한 감이 있었다. 그러나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모여서 그런지 며칠 연습하니까 같은 팀원처럼 지내게 됐다.
바이탈 : 한 팀에 오래 있다 보니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실제로 다른 팀 선수들과 게임을 해보니 재미있었다. 또 잘하는 선수들이라 서로 생각이 잘 통해서 호흡이 잘 맞고 있다.

Q. 1, 2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협곡을 지배했다. 이날 경기력을 스스로 평가하자면
함박 :
솔직히 첫 경기는 상대가 초반부터 실수해서 우리가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하다 보니 경기력이 잘 나왔다. 내가 봐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Q. 중국, 일본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와의 차이점이 무엇이라 보나
함박 :
중국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우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이탈 : 중국, 일본 팀보다 우리 팀의 체급이 몇 단계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에서도 방심만 안 하면 이길 것 같다.

Q. 중국전 초반에 트리플 킬을 먹으면서 게임을 터뜨렸는데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
바이탈 :
상대 팀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초반에 게임이 이렇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합류전에서 상대 팀 미드 라이너가 먼저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스킬 쿨타임 계산을 잘하면서 상대를 빨아들이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3명의 판단이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

Q.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함박 :
각 팀에서 배운 매뉴얼이 다르긴 하지만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다.
바이탈 : 나도 같이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다. 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Q. 결선에서 중국을 만나는데 경계되는 선수가 있다면
함박 :
상대 미드가 1군 경험이 있어서 경계된다.
바이탈 : 상대의 실수로 게임이 빨리 끝나다 보니 원거리 딜리의 실력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상대 원거리 딜러가 경계된다.

Q. 1, 2경기 다른 서포터와 호흡을 맞췄는데 두 선수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이탈 :
두 선수가 잘하는 챔피언이 조금씩 다르다. 그 부분 말고는 두 선수의 실력이 모두 뛰어나서 맞춰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Q.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함박 :
예선전에서 쉽게 이겼는데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하면 결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바이탈 : 대회 시작 전에 가장 적게 죽고 딜을 많이 하는 원거리 딜러가 되겠다고 했는데 결승전에서도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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