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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A 2023 #11] 한국, LoL 종목 대회 3연패 ... 종합 우승은 일본

  • 여수=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2.17 19:40
  • 수정 2023.12.1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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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최초의 정부 주도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ECEA는 풀뿌리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삼국 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ECEA 2023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개국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공식 종목은 3국 간의 협의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등 총 4개로 선정됐다.

한국은 ‘LoL’ 종목 예선전에서 중국과 일본을 완파하며 결선에 직행했다. 이후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을 결선에서 재차 2:0으로 제압하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은 ECEA에서 ‘LoL’ 종목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 리그인 LCK 보유국의 위엄을 뽐냈다.

반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일부 선수들이 터키에서 귀국한 이후 바로 대회에 참가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예선전에서 중국과 일본을 압도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결선에서 자기장 불운과 중국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말려들면서 1:2로 역전패했다. 이외에도 ‘이풋볼’ 종목의 경우 예선전에서 2패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에이펙스 레전드 결선에서 일본을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예선전에서 2승을 거둔 일본이 결선에 직행했고, 한국은 중국과의 결선 진출전에서 승리하며 종합 우승을 향한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한국은 결선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상대로 1세트 20:50, 2세트 21:50의 큰 격차로 패배했다.

한편, 4종목 경기 결과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일본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이풋볼’과 ‘에이펙스 레전드’ 2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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