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외국 게임 40종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국산 게임 중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이어 위메이드의 ‘미르M’이 포함됐다.
앞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외자 판호 발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미르M’이 판호 발급에 성공하면서 위메이드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르M’은 원조 한류게임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작품으로,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원작 게임성을 그대로 살린 MMORPG다. 작년 6월 출시된 게임은 독특한 성장 시스템 ‘만다라’를 비롯해 ‘그리드 전장’, ‘장인’, ‘비곡 점령전’과 ‘수라대전’, ‘공성전’ 등 핵심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미르M’이 중국 외자 판호 발급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퍼블리셔는 현재 미정이며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