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디 게임 ‘8번출구’의 제작자가 광고주 모집 후 속편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게임 제작사 코타케크리에이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8번출구’의 광고는 모두 가상의 광고지만, 속편에서는 실제 광고를 넣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광고주를 모집했다. 해당 트윗을 통한 앙케이트에는 약 35,000명이 참여해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앙케이트 이후 제작진은 ‘8번출구’내에 등장하는 치과나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와 같은 방식으로 신작에 등장하게 될 것이며,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해당 광고가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경우 미리 확인해 사전 문제가 되는지 확인한다고 덧 붙였다.
이어 광고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서로 돈을 지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제작진은 광고제공에 대한 답례로 크레디트에 올라가거나 신작의 스팀키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유료라고 해도 하고 싶다”거나 “업데이트가 아니라 속편인 것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타케크리에이트에서 제작한 ‘8번출구’는 무한히 이어지는 지하철 통로에서 0번출구에서 시작해 8번출구를 찾아야 하는 게임이다. 평소와 같은 상황이라면 전진, 다르다면 후진을 해야 하며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처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정 공간을 탈출해야 하는 방 탈출 장르 게임이지만, 리미널 스페이스와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 등으로 많은 유저들은 공포게임으로도 받아들이고 있다. ‘8번출구’는 작년 11월 29일 스팀 발매 이후 3,500건이 넘는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