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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팬들의 따끔한 충고, 저에게는 ‘힘’입니다”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10.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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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캐의 야생중계’ 성승헌 캐스터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 캐스터를 꼽으라면 성승헌 캐스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성캐의 야생중계’에서 미모의 던파걸 후보들과 함께 감칠맛 나는 생방송을 진행해 왔다.


게임 캐스터와 MC를 넘나들고 있는 그는, 날카로운 유저들의 시선이 두려울 때도 많다고 귀띔했다.



그는 “슈퍼스타K 심사위원을 방불케 하는 e스포츠 팬들의 글을 모니터링하면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게임캐스터로 왕성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사실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모두 자신만의 색깔로 팬 여러분들과 호흡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들 큰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굉장한 분들의 모습을 쫓아 오다보니 저 역시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지요.”


성승헌 캐스터는 자신의 인기 비결이 선배들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성캐의 야생중계’는 이번이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1에서는 엄재경, 김태형, 김창선 같은 베테랑 캐스터들과 진행했지만, 시즌2부터는 1인 MC체제로 바뀌면서 ‘성캐의 야생중계’를 도맡게 됐다.



“덕분에 부담도 커졌지만, 성취감도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야생중계’가 온게임넷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남아서 보다 다양한 재미로 유저들을 즐겁게 해드렸으면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e스포츠 리그에서 캐스터로도 활동했던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이 시작되면 아직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고 한다.


“매일매일 긴장감으로 리그의 오프닝과 클로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슈퍼스타K 심사위원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e스포츠 팬 여러분들의 글을 모니터하면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습니다”



늘 긴장 속에 방송한다는 성승헌 캐스터도 ‘성캐의 야생중계’에서는 즐거운 일이 많았다. 특히 ‘성캐의 야생중계’가 던전앤파이터 홍보모델인 던파걸을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면서 미모의 후보자들과 동행했기 때문이다.


“성캐의 야생중계에서는 생방송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함께해온 네 분의 후보들은 모두 쟁쟁한 재원들입니다만 처음에는 방송 경험들이 없어 걱정도 됐지만, 네 분 모두 금새 능숙하게 촬영을 하시더라고요”


10월 14일 방영된 ‘성캐의 야생중계’에서는 1위의 던파걸이 선발됐다. 성승헌 캐스터가 유력한 후보로 지적했던 민주희 양이 그 주인공이다.



“1위는 던파걸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향후 저와 함께 MC로 활약을 할 듯 보입니다. 그래도 2위와 3위는 다음 기수에 다시 한 번 던파걸을 노리게 되니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승헌 캐스터는 향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방식의 리그와 종목,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단다.


“e스포츠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지금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애정이 담긴 매서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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