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웹젠, 박정식 사단 ‘하운드13’에 300억 원 투자 … 지분 25.64% 취득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1.04 15: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국내 1세대 원화가이자 걸출한 아티스트들의 멘토로 알려진 박정식 대표와 그 사단이 웹젠 품에 안겼다.

웹젠은 4일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지분 25.54%와 하운드13 신작 게임들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운드13은 지난 2014년 설립된 기업으로 ‘드래곤네스트’, ‘던전 스트라이커’ 등 인기작품들을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함게 설립한 기업이다. 이후 모바일 액션RPG ‘헌드레드 소울’을 선보여 개발사로서의 가치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운드13은 자사 신작 게임을 개발, 티징영상을 공개하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으로는 ‘프로젝트D’, ‘프로젝트M’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젝트D의 경우 게임 서비스를 위해 ‘드래곤소드’에 대한 상표권을 이미 출원키도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과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프로젝트D’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풍 액션RPG로, ‘스타일라이즈드 그래픽’의 액션성과 수중을 포함한 다양한 지형을 탐험하는 오픈월드 게임성을 준비중이다. 관련 영상에서는 대형 몬스터를 상대하는 협력 사냥과 직접 몬스터의 몸에 올라타는 스킬 공격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웹젠은 개발사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확정하고,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중장기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대표이사 직속부서 ‘유니콘TF’를 구성해 게임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개발사 블랙앵커와 협력한 인디게임(‘르모어’)을 스팀 플랫폼에 얼리엑세스로 출시했으며, 작년(2023년) 하반기에는 일본 개발사와 협력해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한국에 서비스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협력 파트너사와 게임 장르를 늘리고 있다.

웹젠은 올해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등 직접 개발해 온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이미 계약 체결을 마친 퍼블리싱 투자 게임들의 서비스 일정도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