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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 포저’ vs ‘춘리’ 한판 승부 … 신구 여성 무술가 아이콘 ‘스파6’ 등장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1.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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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스트리트파이터2’가 첫 발매된 이후 춘리는 게임 역사에 길이 남는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33년 역사 동안 수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캐릭터기도 하다. 이 절대적인 위상에 한 캐릭터가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몰이에 한창인 ‘스파이x패밀리’ 등장 인물 ‘요르 포저’가 그 주인공이다. 구세대 아이콘과 신세대 아이콘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면 어떨까.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그 싸움이 시작 된다.

캡콤은 9일 ‘스트리트파이터6’과 ‘스파이X패밀리’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공개했다. 전체 4분 16초 분량에 해당하는 이 콘텐츠는 ‘스트리트 파이터’를 대표하는 여성 캐릭터 춘리와 ‘스파이X패밀리’를 대표하는 여성 캐릭터 ‘요르 포저’간 싸움을 담는다. 두 캐릭터 모두 발기술을 근간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점에서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 된다. 

개발진은 시작부터 두 캐릭터간 싸움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우선 기선 제압에 나서는 것은 춘리다. 다짜고짜 달려붙어 자신의 콤보를 날린 뒤에 백열각을 작렬시킨다. 이에 맞서는 요르 포저도 만만치 않다. 백열각이 뜨는 순간 같이 발을 내밀면서 발차기로 맞받아친다. 격투 게임 답게 치열한 수 싸움이 오간다. 

‘요르 포저’캐릭터는 깔아두기 능력이 강해 보인다. 전방을 향해 컷킥 수준 발차기를 깔아둔 다음에 걸려 들면 여지없이 공중 콤보로 연결해 체력을 뺀다. 비교적 넓은 범위를 발차기로 커버하면서 몰아치기 능력이 강해 보인다.  춘리는 역시 다년간 연구된 콤보를 활용해 빈틈을 노리는 형태로 서로 맞받는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발차기 싸움이 약 4분여동안 계속된다. 일단 프로모션 비디오에서 두 캐릭터간 싸움은 더블 KO로 끝을 맺는다. 무승부. 이를 기점으로 이제 유저들이 싸움에 나설 차례다. 

여러모로 강력한 기술들로 무장한 ‘요르 포저’가 비교 우위로 보이는 가운데, 33년 동안 춘리를 갈고 닦은 베테랑들이 이 캐릭터에 저항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트리트파이터6’과 ‘스파이X패밀리’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오는 1월 31일까지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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