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8.10%(8,000원) 상승한 10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3,01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826주, 66,374주를 순매수하며 장 중반부터 급등해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아프리카TV의 주가 상승은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철수로 인한 호재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메리츠증권은 “트위치 국내 사업 종료로 아프리카TV가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유저는 약 300만명”이라며 “이 중 절반이 신규 유입된다고 가정 시 전년 대비 기부경제 매출(별풍선)은 400억원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이톡시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1.37%(16원) 하락한 1,152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7주, 64,43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69,885주를 순매수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세로 마쳤다.
아이톡시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아이톡시의 주가는 필리핀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기기 수출 선적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년 12월 27일 956원에서 올해 1월 8일 1,168원까지 우상향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