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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시즌 오프닝 #3] 오브젝트 싸움 지배한 팀 정글, 팀 탑 누르고 결승 진출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1.09 21:38
  • 수정 2024.01.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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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개최된 ‘2024 시즌 오프닝’ 3차전에서 팀 정글이 우승 후보인 팀 탑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팀 정글은 자신들의 전공인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024 시즌 오프닝’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차전에는 팀 서포터를 꺾고 올라온 팀 정글과 팀 탑의 대전이 성사됐다.

경기 초반 팀 정글이 3인 탑 다이브로 첫 킬을 가져갔다. 그러나 팀 탑은 이 틈을 노려 용을 사냥했고, ‘든든’ 박근우(녹턴)가 6렙을 달성하자 궁극기를 활용해 미드에서 킬을 획득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팀 정글은 용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기드온’ 김민성(리신)이 팀 탑이 사냥하던 용을 스틸했고, 이후 도망가는 팀 탑의 선수들을 추격해 3킬을 기록했다. 이후 팀 정글은 공허 유충 사냥을 마친 팀 탑을 급습했고,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피넛’ 한왕호(블리츠크랭크)를 앞세워 상대 챔피언들을 계속 끊어먹은 팀 정글은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비를 마친 팀 정글은 바텀으로 진격해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팀 미드와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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