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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단 ‘어플’ 읽어주는 여자가 대세죠~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1.05.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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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재경이 스마트폰 ‘앱’ (어플리케이션)에 폭 빠졌다. 그동안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전 멤버 혹은 제2의 박시연이라는 애칭으로 관심 받아온 정재경이 최근 스마트폰 정보프로그램 ‘내가 니 앱이다’의 새코너 ‘어플 읽어주는 여자’ MC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정재경은 자신이 모델 출신인 탓인지 차갑고, 까칠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왔다며, 앞으로는 ‘어플 읽어주는 여자’를 통해 좀 더 스마트한 콘셉트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시연씨와 닮았다고요? 정말 그 분과 똑같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너무 예쁘시잖아요. 그런데요 저는 이제는 제2의 박시연이라는 꼬리표는 떼고 저만의 개성을 가진 그냥 정재경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정재경은 걸그룹인 나인뮤지스의 전 멤버나 제2의 박시연이라는 별명으로 관심 받아왔다. 하지만 정재경은 정작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는 것이 걱정이다. 이에 정재경은 이제 당당히 MC로 발탁된 만큼 이제는 대중에게 자신만의 이름을 알린다는 생각이다.



▲ ‘어플 읽어주는 여자’ 정재경


“처음으로 ‘어플 읽어주는 여자’라는 코너의 MC를 맡게 됐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마냥 대본 읽고 진행하는 거라고 착각하고 조금 쉽게 생각했었는데 녹화 당일 너무 떨려서 실수 연발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정재경은 첫 촬영 이후 스마트폰 사용자 카페나 블로그에서 해당 지식이나 정보는 모두 섭렵할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앱’을 공부하고 있단다. 이렇게 노력파의 면모를 보여준 그녀는 점점 촬영을 즐기는 분위기다. 특히 그녀는 얼마 전 즐거운 경험을 했다며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모델 출신 친구들에게는 아직까지 자신이 MC가 됐다는 것을 알리지 못했어요. 근데 홍대 길거리에서 촬영 중 누군가 ‘재경아’라고 부르더라고요. 뒤돌아보니 친구였죠. 그 친구도 모델이어서 그런지 저와 함께 ‘어플 읽어주는 여자’ 촬영에 깜짝 합류하게 됐답니다.”



누가 봐도 세련된 미모를 가지고 있는 정재경도 촬영할 때에는 콤플렉스가 있다고 한다. 대구 출신인 그녀는 아직까지 표준어가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스닝, 리딩 공부좀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언젠가 저 때문에 시청률이 껑충 뛰는 날이 올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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