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내 대표 인기 FPS 게임 중 하나인 ‘에이펙스 레전드’가 11일 매출 순위, 이용자 수 등 각종 주요 지표상에서 폭

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예고된 ‘파이널 판타지’ 콜라보 콘텐츠가 정식으로 등장한 가운데, 최고 인기 국가인 일본은 물론 여타 주요 서구권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며 검증된 IP의 콜라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분위기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 10일 게임 내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와의 콜라보 콘텐츠를 게임 내 정식 업데이트한 바 있다. 이번 콜라보는 새로운 기간 한정 게임 모드부터 캐릭터 스킨, 각종 장식물, 무기 액션 등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의 주요 요소들을 ‘에이펙스 레전드’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끔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파이널 판타지7’은 스퀘어 에닉스를 대표하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가운데에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콜라보를 통한 ‘에이펙스 레전드’의 각종 지표 상승 역시 범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순위 급등이 게임 인기 IP 콜라보가 가진 파급력을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기준 스팀 내에서 ‘에이펙스 레전드’는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일 최다 이용자 수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약 34만 5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는 콜라보 콘텐츠 도입 이전인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전일 대비 약 5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더욱 흥미를 끄는 기록은 국가별 매출 순위 상승이다. ‘국민 게임’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일본 내에서는 단연 1위 자리를 내달리고 있으며, 크게 힘을 쓰지 못했던 북미·유럽 주요 국가에서 극적인 순위 상승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해 미국에서는 전주 대비 10계단이 상승한 2위에 안착했으며,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한 영국에서는 17계단을 올라선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매출 최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7’은 ‘파이널 판타지’ 전체 시리즈 가운데에서도 서구권에서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한 대표 인기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의 콜라보는 10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되며, 이들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