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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 해체 결정, 프로젝트 키 모바일로 이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1.11 17:05
  • 수정 2024.01.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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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의 해체를 결정지었다.
 

사진=라인게임즈
사진=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레그스튜디오가 개발한 닌텐도 스위치 기반 SRPG 신작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국내 정식 출시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사내에서 게임의 개발을 맡은 콘솔팀의 해체로, 개발 총괄 이세민 디렉터를 포함한 개발진의 차후를 포함한 레그스튜디오 법인 전체, 기존 IP 총괄을 맡은 안타리아팀 등의 향후 변화는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초기 개발 단계에서 출시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는 프로젝트다. 유니티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의 엔진 교체 과정 등 개발 지연이 연이어졌다. 또한, 체험판의 경우 불가피한 사유로 1년전 개발 빌드를 배포,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후 등장한 정식 버전은 그래픽 퀄리티, 각종 시스템 등 대폭 개선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만족도를 선사했으나, 결국 부진한 판매량이 개발팀 해체라는 결정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라인게임즈 측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창세기전' IP 관리를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개발사 미어캣 게임즈로 통합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회색의 잔영의 안정적인 서비스는 물론 창세기전 모바일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며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창세기전 모바일 출시를 준비하며 IP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창세기전 모바일은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 계속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경우 현재 확정된 바는 없으나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한 구상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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