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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서브컬쳐 게임, 작년 일본 시장서 존재감 두각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1.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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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서브컬쳐 게임이 그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센서타워에서 발표한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는 해외 퍼블리셔의 수익 성장이 눈에 띄는 한해였다고 전했다. 특히 게임별 수익성장량은 일본에서 제작한 게임보다 해외 게임이 더 눈에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일본내 모바일 게임 수익성장량 그래프 (출처=센서타워)
▲ 일본내 모바일 게임 수익성장량 그래프 (출처=센서타워)

센서타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일본에서 서비스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 성장을 보여준 작품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은 것이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다. 또한,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또한 5위를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나타냈다.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작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여준 퍼블리셔 는 텐센트이다. 이러한 성과에 ‘승리의 여신: 니케’의 비중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와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 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이벤트를 전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에는 ‘블루 아카이브’가 2.5주년 기념 공개 생방송을 실시해 팬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가졌고, 11월에는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전개된 ‘승리의 여신: 니케 1주년 기념 에어리어 방어전 팝업 이벤트 도쿄’를 통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는 등 유저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일본내 인기 해외 모바일게임 국가별 시장 쉐어 (출처=센서타워) 
▲ 일본내 인기 해외 모바일게임 국가별 시장 쉐어 (출처=센서타워) 

센서타워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전체 수익 중 약 59%, ‘블루 아카이브’의 전체 수익 중 74%가 일본시장을 통해 확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게임 모두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서브컬쳐 게임들이 발매 준비에 있다. 넷마블의 ‘데미스 리본’과 웹젠의 ‘테르비스’, 컴투스의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등 매력적인 게임이 준비 중이며, 특히 빅게임 스튜디오는 일본 시장을 직접적으로 노린 액션RPG ‘브레이커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블루 아카이브’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뒤를 이어 어떤 서브컬쳐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지 업계와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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