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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 엠비션, 이지훈, 캡틴잭, 매드라이프 팀160 결성 … 게임판 ‘최강야구’ 뜬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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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던 선수들은 은퇴한 뒤에도 여전한 실력을 자랑할까.

나이 서른을 훌쩍 넘어 이제는 육아에 지친 아저씨가 됐고, 선수라는 이름보다는 감독이나 코치 혹은 해설가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이들이 팀을 이뤄 도전에 나선다. 

LCK 신규 프로젝트 리플레이 시즌2가 지난 15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시즌2에서는 탑 라이너 큐베, 정글러 앰비션, 미드라이너 이지훈, 바텀 캡틴잭, 서포터 매드라이프로 5명이 팀을 결성한다. 이들은 약 2개월 동안 연습을 진행한 뒤에 오프라인에서 승패를 가리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팀 명칭은 160으로 확정 됐다. 각 라이너들의 라인을 합산한 결과 정확하게 160살이 되면서 팀 160으로 명칭을 정했다. 즉, 평균연령 32세 아저씨 팀이 젊은 피 청년들과 대결을 하게 된다.

특히 각 멤버들은 아이를 키우느라 육아에 지치기도 하고, 다른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시간 배분이 어렵기도 하며, 해설과 방송 등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장벽이 있다. 이를 뛰어 넘어서 새로운 전기를 보여줄 수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나이에 대한 문제점도 있다.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피지컬에서 하락이 오고 게임 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던가, 전직 프로게이머들도 같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것은 그들의 롤 티어가 증명해주는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무조건 진다는 보장도 없다. 게임을 보는 눈과 경험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그들과 함께 게임을 시청하던 오래된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인가. 팀 160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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