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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점령한 ‘포켓몬 매운맛’, 상상 이상 자유도 ‘팔월드’ 인기 폭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1.20 11:59
  • 수정 2024.0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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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시장을 ‘매운맛 포켓몬’이 점령했다.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해 동료로 삼으며 탐험을 즐기는 포켓몬스터와 같은 스타일을 지녔으나, 여기에 크래프팅 장르와 ‘총’ 등 원조격인 포켓몬스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요소가 더해진 ‘팔월드’가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포켓페어
사진=포켓페어

‘팔월드’는 멀티플레이 서바이벌 액션 게임 ‘크래프토피아’로 이름을 알린 일본 내 개발사 포켓페어의 신작이다. 신작은 오픈월드를 누비며 게임 내 세상을 살아가는 생물인 ‘팰’을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탐험을 즐기는 게임이다.
해당 사항만을 놓고 보자면 닌텐도를 대표하는 ‘포켓몬스터’의 카피 게임처럼 보일 수 있으나, ‘팔월드’는 몇몇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특색을 통해 신작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총’을 포함한 각종 무장과 플레이어 직접 전투, 건설·생산 등 크래프팅 요소, 최대 32인 기반의 멀티플레이 지원, ‘포켓몬스터’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맞닿은 무궁무진한 자유도 등이 대표적이다.
자유도 부문에서는 포획한 ‘팰’을 농사, 공장 등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일, ‘팰’에게 무기를 들리는 일, 포획한 ‘팰’을 도축해 식량으로 활용하는 일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심지어 적으로 등장하는 인간마저 포획할 수 있다.
 

몬스터 수집과 모험이라는 검증된 플레이 스타일, 기존 ‘포켓몬스터’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까지 내포하고 있는 자유도 등 ‘팔월드’의 특색 있는 매력은 순식간에 전세계 이용자들의 마음을 홀린 분위기다.
‘팔월드’의 인기는 스팀 내 각종 지표상에서도 매우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이후 단 하루가 지난 가운데, ‘팔월드’는 20일 오전 기준 스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약 44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스팀 전체 기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F2P(Free to Play) 게임을 제외하면 전체 1위에 해당하는 동시 접속자 수다.
이용자들의 호평 역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스팀 ‘팔월드’ 페이지에는 약 7,000여 개 이상 이용자 평가가 누적된 가운데, 이 중 92%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매우 긍정적’을 획득하고 있다. 게임의 출시 극초반, 얼리억세스 버전임을 고려할 경우, 향후 95% 비율을 넘어 최고 평가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획득할 가능성 역시 높아 보이는 상태다. 이외에도 매출 부문에서도 스팀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스팀
사진=스팀

한편, ‘팔월드’는 지난 19일 Xbox 시리즈 X/S, Xbox 게임패스, PC 등을 통해 얼리억세스 버전을 선보였으며, 개발진은 20일 신작의 출시 8시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게임은 단숨에 1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상태이나, 함께 출시된 Xbox 시리즈 X/S, Xbox 게임패스 버전에서 기존 32인이 아닌 최대 4인 멀티플레이만을 지원하는 등 플랫폼 빌드 차이 논란과 표절 의혹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일부 나타나고 있다.
 

사진=팔월드 공식 SNS
사진=팔월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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