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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 ‘블리자드 vs 넥슨’ 자존심 대결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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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년 세 차례씩 개최하는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올해 첫 순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행사 참여 신작 정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의 후예에 가까운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첫 작품과 넥슨의 새로운 개발 정신이 담긴 민트로켓의 신작이 나란히 등장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스팀
사진=스팀

먼저,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으로도 불리고 있는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첫 타이틀 ‘스톰게이트’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 2월 행사를 찾는다. 회사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 주역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신생 스튜디오로, 이들이 개발 중인 ‘스톰게이트’는 최근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정통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에 해당한다.
‘스톰게이트’는 지난 2022년 6월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현재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별도 참여 조건이 없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진영 구분, 순간적인 판단과 전략적인 빌드 구축이 중시되는 RTS 장르의 핵심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PvP 중심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원조 격인 블리자드에서 관련 시리즈 신작 소식이 전무한 가운데, ‘스톰게이트’의 등장은 기존 시리즈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 ‘스톰게이트’
▲ ‘스톰게이트’

‘데이브 더 다이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뚜렷하게 이름을 각인시킨 넥슨 민트로켓의 세 번째 프로젝트 역시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신작이다. PC 팀 대전 액션 장르 신작 ‘웨이크러너’가 그 주인공으로, 개발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작의 첫 번째 체험판을 선보인다는 게획이다.
‘웨이크러너’는 앞서 ‘프로젝트 TB’라는 명칭과 함께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탑뷰 시점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감이 돋보이는 전투를 주된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팀 데스매치, 점령전, 호송전, 레이더즈 등 다양한 게임 모드 제공을 예고하고 있으며, 각종 등장 캐릭터들과 게임 모드별 밸런스, 안정적인 서버 환경 구축 여부 등이 이번 테스트의 주된 관전 포인트 중 일부다.
특히, 넥슨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마찬가지로 개발 초기부터 이용자 피드백에 집중하며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갖추겠다는 계획으로, 민트로켓을 대표하는 새로운 개발 정신이 연이은 히트작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 ‘웨이크러너’
▲ ‘웨이크러너’

한편, 2024년 스팀 넥스트 페스트 2월 에디션은 오는 2월 5일부터 12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형 게임사에서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움’을 무기로 들고 나선 이들의 향후 행보는 이번 행사의 특별한 즐길거리가 되어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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