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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 2024년 비즈니스 전략 발표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1.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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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2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카마이 사옥에서 2024년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아카마이 코리아 이경준 대표(사진=아카마이 제공)
▲ 아카마이 코리아 이경준 대표(사진=아카마이 제공)

아카마이는 지난해 2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콘텐츠 전송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분산된 플랫폼인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이후 아카마이는 파리, 워싱턴 D.C., 시카고, 시애틀, 첸나이, 밀라노, 오사카 등 전세계 각지에 새로운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카마이 코리아의 이경준 대표는 “아카마이는 지난 25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코어 데이터센터만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자 및 기업 데이터센터와 더 가까운 곳에 배치하여 세계에서 가장 분산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마이는 2024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총판체제 도입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조, 금융 및 이커머스 분야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솔루션을 내세우는 한편, API 보안 분야에서 30개의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 아카마이 코리아 한준형 상무
▲ 아카마이 코리아 한준형 상무

기자간담회에서 아카마이는 2024년 클라우드와 보안 업계를 변화시킬 새로운 흐름과 전망을 함께 제시했다.
먼저, 기업이 클라우드 지출을 미세 조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효율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이며, 이에 따라 분산 아키텍처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계 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며,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024년에는 AI 기반 랜섬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보안 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카마이는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광범위하게 도입하고 API 공격표면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이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되어 보다 공세적인 접근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카마이는 매일 7조 개의 DNS 쿼리를 처리하며, 매일 13억 개의 사용자 디바이스를 확인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아카마이는 가트너(Gartner)의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부문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카마이 이경준 대표는 “아카마이가 지난해 창립 25년, 아태지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했다. 아카마이는 CDN에서부터 시작해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하며 큰 도약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아카마이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막강한 인프라와 강력한 솔루션을 통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국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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