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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 <경향게임스>선정 '명품게임' Best7 - 미르의 전설3 : ei

  • 이복현
  • 입력 2002.09.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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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전설3:ei’는 기존 ‘미르의 전설2’의 확장팩 개념이 강하다. 따라서 기존 ‘미르의 전설2’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 요소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있어 다소 식상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2D 그래픽이면서 용량이 현재 풀버전 경우 800M를 훨씬 초과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미르의 전설3’은 기존 ‘미르의 전설2’의 인터페이스와 그래픽 등을 보완, 유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르의 전설3’가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풀 3D 온라인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D 그래픽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미르의 전설3’가 게이머로부터 지속적인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다.

‘미르의 전설3’은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딱히 게임 내 배경설정으로 사막을 선택한 예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물다. 아마 게이머는 이색적인 사막 풍경 속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막의 풍경 속에 넋을 놓을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게이머는 이 거대한 사막과 신기루, 지하 던전을 통과해 선조의 조국을 찾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 따라 ‘미르의 전설3’에서는 사막에 존재하는 종족으로 나름대로의 문명과 계급체제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집단 ‘누마족’과 같은 몬스터를 등장시키고 있다.

또 특히 ‘미르의 전설3’에서 주목받는 독특한 형태의 던전인 ‘신기루 던전’도 등장한다. ‘신기루 던전’은 아직 몇 사람밖에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쉽게 들어갈 수도 빠져나갈 수도 없는 곳이다. 그 외에도 땅속에는 개미들의 세계가 나름대로의 고증을 거쳐 게임 속에 나타나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그리고 밤과 낮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틀려진다. 또 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악령들이 돌아다녀 이들과 싸우는 게이머들을 곤혼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예전 ‘스타크래프트’의 ‘다크템플러’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보이지 않는 악령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특수 아이템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사막이라는 설정과는 다소 이질적이지만 이동수단으로 ‘말’이 눈길을 끈다.
말의 종류로는 갈색말, 흑마, 백마 3가지며 색깔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진다. 말들의 능력은 실을 수 있는 가방의 량과 마갑과 같은 치장의 유무로 나누어진다. 흑마와 백마는 추가 예정.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염색 기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머리, 투구, 옷 등의 색을 선택할 수 있고 머리 모양도 바꿀 수 있게 돼 각자 게이머의 캐릭터에 개성이 묻어나고 있다.

위메이드측은 “이번 ‘미르의 전설3’는 사막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어울리는 특이하고 다양한 공격방식을 지닌 몬스터가 등장해 전투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눈요기를 시켜주는 배경들이 더욱 뛰어난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술사
‘미르의 전설3’에서 술사는 다른 온라인게임에서는 ‘법사’와 같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다양하고 화려한 마법이 주공격이다. 따라서 원거리 공격마법이나 거리 지형적인 위치에 상관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초기의 약한 체력과 생명력으로 인해 곤란을 느끼는 캐릭터다. 또 근거리 공격에 약하다. 하지만 레벨이 오르고 강력한 마법을 익히기 시작하면 강한 캐릭터로 성장하게 된다. 회복약 준비를 잘해야 한다.

■ 전사
일반적으로 전사는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미르의 전설3’에서도 마찬가지. 따라서 초기에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생명력과 힘이 다른 직업보다 좋아 몬스터 사냥을 쉽게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체력이 강해 무거운 무기를 비교적 자유롭게 다루지만 그밖의 능력이 없어 원거리 공격이나 마법공력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조작이 간편하고 레벨 업이 다른 직업보다 빨라 초보 게이머들에게 적당한 캐릭터다.

■ 도사
‘도사’ 직업은 전사와 술사의 중간형태의 캐릭터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력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 일명 ‘파티용 캐릭터’로 남을 도와주는 착한 일(?)을 주로 하는 캐릭터다.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하지만 캐릭터 키우기가 상당히 어려워 초보자보다는 온라인게임의 마니아들이 주로 선택한다. 자기 자신은 별로 효용가치가 없지만 남들이 더 필요로 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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